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오늘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했다.
김행 후보자는 애초부터 국무위원 후보자가 되면 안 되는 인사였다.
김 후보자에게 여성가족부 장관이 무슨 의미였습니까? 관심받는 걸 즐기기 위한 자리였습니까?
만약 이번 선거에서 터져 나온 매서운 민심이 아니었다면 김행 후보자는 끝까지 버텼을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을 것이다.
마지못해 물러나는 김 후보자 사퇴의 변 역시 천박함의 극치다. 대통령과 국민의힘에게만 미안합니까? 여성가족부 장관이 국민의힘 당직인 줄 아십니까?
돈도 벌고, 장관도 해보겠다던 김 후보자의 뻔뻔함과 상스러움을 지켜본 우리 국민이 가장 큰 피해자이다.
아울러 사퇴로 면죄부가 생길 거라 생각하지 마시오. 주식파킹, 일감 몰아주기, 코인투자, 회삿돈 배임 등 그간 제기된 의혹에 '한 점 부끄러움'이 있는지 없는지 사법적 판단을 받고 책임지시기 바란다. 스스로 고발당함을 환영한 바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께도 다시 한번 경고한다."며 "더 이상 독선적, 퇴행적 인사로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시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