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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광역시,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해 팔 걷었다!

관내 모든 소 사육농가 855호, 27,000여두 대상

 

코리아타임뉴스 대구취재본부 | 대구광역시는 충남 서산 한우농가에서 국내 첫 발생(10.19.)이 확인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 중인 소 럼피스킨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백신접종을 지역 내 모든 사육농가 855호, 27,000여두 대상으로 11월 1일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럼피스킨병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만 감염되며 고열, 식육부진, 우유 생산량 감소를 동반한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특징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며 아직까지 대구 및 인접 경북지역에 의심신고가 접수된 사례는 없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 발생 시작으로 10월 30일 에는 경남 창원에서도 추가로 발생이 확인돼 현재까지 8개 시도에서 67건(10.30.기준)이 발생했다.

 

이번 긴급 백신은 대구시에서 사육 중인 모든 소가 접종 대상으로,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공수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긴급백신접종지원반(14개반, 38명)을 편성해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50두 이상의 전업농가의 경우 농장주가 자가 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50두 미만의 소규모 사육농가의 경우 공수의 등 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에서는 앞서 국내 첫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된 직후 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고 가축 방역차량, 축협 공동방제단 및 보건소 방제차량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가 주변의 바이러스 제거, 전염병의 주요 전파 매개체인 모기 등 흡혈곤충 방제 등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긴급 백신접종을 통해 항체가 형성되는 3주까지가 럼피스킨병 유입방지의 분수령으로 축산농가의 신속한 백신접종 협조, 소 농가주 모임자제 및 농장 내외부 소독 등 자발적인 차단방역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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