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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 모두발언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2024년 4월 11일(목)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제12차 합동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겸 선대위 해단식 모두발언은 다음과 같다.

 

이재명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에게 과반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선 결과는 민주당의 승리가 아니라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국민께서 행사하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소중한 뜻을 민주당이 전력을 다해서 받들겠습니다. 민생의 고통을 덜고, 국가적 위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 오늘을 지키고, 국민의 더 나은 내일을 여는 데 22대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준 후보들, 선거 운동원, 당원 동지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당락과 관계없이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헌신과 노고는 국민 승리의 소중한 밀알이 되었습니다. 당선된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아쉬운 결과를 안게 된 후보들께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선자 여러분께는 특별히 당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의 승리나 당선의 기쁨을 즐길 정도로 현재 상황이 녹록지가 않습니다. 선거 이후에도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국민 주권의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일상적인 정치 활동에서 반드시 실천해나가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여야 정치권 모두가 민생 경제 위기 해소를 위해서 온 힘을 함께 모아야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습니다. 거듭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 정치로 국민의 기대와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22대 국회를 구성하는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습니다. 민주당 단일 야당 사상 최대 의석을 얻었습니다. 야권이 이렇게 많은 의석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출구조사에 비하면 조금 덜 나온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국민들은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분명한 뜻을 잘 보여주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100석을 넘겼다고 해서 윤석열 정부가 결코 지난 2년처럼 계속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년을 돌이켜보고, 앞으로 3년을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 제가 느낀 것은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정치인들이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렇게 국민들이 여당을 심판하는 뜨거운 의지를 보인 것은 처음 봤습니다. 

 

야당도 이번 승리에 도취해서 오만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180석을 주었는데도 뭘 했냐는 소리를 그동안 많이 들었지 않습니까? 이번에 또 이렇게 주셨는데도 못하면 준엄한 심판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당이 단결해서 꼭 필요한 개혁 과제를 단호하게 추진해나가는 의지와 기개를 잘 보여야 합니다. 말도 하나하나 조심해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됐다고 해서 말을 함부로 하거나, 겸손하지 않은 말을 할 때 지금의 깨어있는 국민들은 그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그로 인해 우리가 꽤 많은 의석을 잃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하고, 공인은 어항 속의 물고기와 같은 것입니다.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해나가는 자세로 공직 생활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저도 약 30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하는데 감옥살이 같았습니다. 늘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하고, 다 지켜보지 않습니까? 그런 자세로 공직 생활을 잘 해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특히 민주당이 아니면 국민들이 마음을 맡길 곳이 없지 않습니까? 민주당만이 국민들이 유일하게 마음을 맡기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당입니다. 그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아주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그러면서도 단호하게 활동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이번 선거결과가 민주당의 잘해서라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의 무능력, 무책임, 무비전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워낙 강했기 때문이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이 정신을 똑바로 차려서 이 정부의 흔들리는 국정 방향을 바로잡도록 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민생을 책임지고 경제를 살리는 입법 성과도 내겠습니다. 이제부터 민주당도 심판을 넘어 책임과 대안을 만들어내겠습니다. 

 

무능과 불통의 윤석열 정부의 국정운영 스타일을 견제함과 동시에 민생을 최우선시하여, 대한민국 공동체의 내일을 탄탄히 준비해 나가는 그런 정당이 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도 민심을 겸허히 받아드려야 합니다. 대통령실과 내각은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합니다. 전면적인 국정 쇄신이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조속한 시일 내에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향후 국정운영의 방향에 대해서 논의하고 국가적 과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큰 틀에서 합의를 해야 합니다. 총선 민의는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야당과 대화하고 타협하는 정부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 정치의 복원이다,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윤영덕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과 민주당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달 3일 더불어민주당이 원내 소수정당과 시민사회의 힘을 모아서 우리 정치 역사상 최초의 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을 창당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거를 반드시 심판해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지키라는 역사와 국민의 절절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서 우리 사회의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한뜻으로 연대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치열한 정치 협상과 엄격한 검증을 거쳐서 30명의 후보를 공천하고, 전국 방방곡곡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분야에 걸친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책들을 제시하면서, 혼신을 다해 더불어민주연합을 알렸습니다. 1번 서미화 후보부터 30번 송창욱 후보까지, 어느 한분도 빠짐없이 현장형 실천적 전문가의 면모와 역량을 훌륭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의 모든 후보께 다시 한번 큰 박수를 보냅니다. 또 어려운 결정으로 더불어민주연합에 힘을 보태주신, 21대 현역 의원님・최고위원・선대위 각 본부장과 대변인들께도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우리 후보들의 빛나는 발걸음을 위해서 밤낮없이 지혜를 짜내고 현장을 함께 누빈 선대위 실무자들・각 의원실의 보좌진・전국의 더불어민주연합 당원 동지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은 역사에 새겨질 것입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더불어민주연합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는 오늘부로 업무를 종료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우리들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개혁・진보 세력의 모든 힘을 모아서 윤석열 정부가 망친 민생, 민주, 미래, 평화를 반드시 원상회복시키겠습니다. 저희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위대한 주권자의 이름으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윤석열 정부 폭거를 역사의 준엄한 심판대 위에 세우겠습니다.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고 역사의 정의를 되찾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권심판 국민승리 선대위, 주권자 국민의 승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백승아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먼저 선거 기간에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더불어민주연합 상임선대위원장, 백승아입니다. 

 

22대 총선의 결과는 깨어있는 민주시민 승리입니다. 헌정 사상 최초로 민주진영이 야당으로서 과반 의석을 차지한 역사적 승리입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실정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자 경고입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제22대 국회에서 겸허한 자세로 정권심판과 민생회복을 위한 국민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국민무시, 국정무능, 민생무지의 윤석열 정권을 바로 잡고 반드시 민생을 회복하고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입법권으로 제대로 정부를 견제하고 올바른 정책 수립에 나서겠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야가 합심하여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기대에 부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댜양성과 대표성 강화라는 비례대표 도입 취지를 살린 원조정당, 파벌 정치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힐링정당, 현장에서 발로 뛰던 각계각층의 실천자들이 정책의 질을 높인 정책정당이었습니다. 더붊어민주연합은 국회에 입성하여 국민들께 약속한 10대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대통령 거부권에 가로막혀 통과되지 못한 윤·김·한 특검법, 이태원 특검법, 채 상병 국정조사, 노란봉투법, 간호사법 등을 관철시키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밤낮없이 함께 땀 흘린 선대위 동지와, 자원봉사자, 지지자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헌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안타깝게 낙선하신 후보자님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주주의 승리를 위한 여러분의 열정과 의지를 가슴에 새기고, 더 열심히 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연합군답게 민심의 명령을 받들고 새로운 목표를 향해 심기일전하겠습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연합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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