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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표 서울동행버스, 판교‧의정부‧고양 시민과 출근길 동행…5월 7일 첫 출발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 민생맞춤 교통정책 성과…7개월만 승객 7만 4천명·10개 노선 확대

 

코리아타임뉴스 오영주 기자 | 서울시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버스인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3차 노선 확대 준비를 마치고 가정의달 연휴 이후인 5월 7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오세훈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운행 중인 서울동행버스는 지역 대중교통 여건이 어려운 수도권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대표적인 민생 교통정책 사례로 손꼽히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매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들을 위한 것으로, 시 최초로 서울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까지 연계해 직접 운행하는 맞춤형 출근버스다.

 

운행 노선도 지속 확장중이다. 작년 8월 2개 노선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7개월만에 이용객 7만 4천명을 돌파했고, 이번에는 4개 노선을 추가한 3차 확대로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8개지역, 10개 노선을 운행하며 경기 북부~경기남부 등 수도권 지역을 폭넓게 아우르며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있다.

 

연휴 이후 첫 출근길인 7일 운행을 시작하는 곳은 ▴성남시(판교제2테크노밸리), ▴고양시(고양 화정역), ▴의정부시(의정부 고산지구, 의정부 가능동)다. 4개 노선 모두 간선버스로, 서울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도 이용할 수 있어 참고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금번 서울동행버스 확대 4개 노선은 모두 간선버스(현금없는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며, 이용요금은 1,500원(일반기준), 기후동행카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07번”은 양재역을 출발해 성남시 판교제2테크노밸리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승객이 승하차하는 양재역에서 업무 지구까지 한 번에 간선버스로 이동할 수 있게 되어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서울07번 아침 7시부터 7시 45분까지 약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세부 운행경로는 양재역. 서초문화예술회관(중) → AT센터.양재꽃시장 → 텔레칩스 →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 기업성장센터다.

“서울08번”은 고양 화정역을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환승 없이 DMC역까지 버스를 통해 진입할 수 있고, 주거 지역에서 6호선, 공항철도, 경의중앙선 이용 편의를 높여 고양시민들의 등교 및 마곡지구 접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울08번 아침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약 15분~20분 간격으로 총 3회 운행한다. 세부 운행 경로는 화정역 3호선 → 민방위교육장 → 햇빛마을21단지 → 행신동(중) → 소만마을(중) → 서정마을(중) →화전역앞(중) → 항공대입구(중) →덕은동(중) →덕은교, 은평차고지앞(중) → 수색역앞(중) →디지털미디어시티역(중)이다.

 

“서울09번”은 의정부시 고산지구를 출발해 노원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아파트 단지 등 주거지구에서 지하철 4호선, 7호선 환승이 가능한 노원역으로 바로 도착할 수 있다. 서울09번 아침 6시 30분부터 7시 15분까지 약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세부운행경로는 민락교 → 정음마을고산2단지, 고산종합사회복지관 → 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 → 고산대광로제비앙, 고산센트레빌아파트 →고산더라피니엘,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1단지 → 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 아트포레 → 고산동, 빼뻘 → 당고개역 → 노원역9번출구다.

“서울10번”은 의정부시 가능동을 출발해 도봉산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의정부 시민들의 1호선 및 7호선 이용이 편리해지며, 버스 환승이 편리한 도봉산역 광역버스환승센터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어 버스 접근성이 높아진다. 서울10번 아침 6시 30분부터 7시 15분까지 약 15~20분 간격으로 총 4회 운행한다. 세부운행경로는 현대힐스테이트아파트 → 의정부법원, 검찰청입구 → 가능동우체국 → 흥선광장 → 흥선브라운스톤, 더샵파크에비뉴아파트 → 안골 →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다.

 

이번 추가 확대 노선뿐만 아니라, 기존 동행버스 3개 노선(서울04-고양원흥~홍대입구역, 서울05-양주옥정~도봉산역, 서울06-광주능평~강남역)은 정류소 추가 또는 운행시간 변경을 통해 이용 접근성을 대폭적으로 개선한다.

서울04번(고양시) : 고양시 구간 내 1개 정류소(양지말을 추가로 정차하여 운행한다.

서울05번(양주시) : 양주시 구간 내 2개 정류소(고읍주공4단지.건강보험양주지사, 대방신도아파트)를 추가로 정차하여 운행한다.

서울06번(광주시) : 광주시 구간 내 2개 정류소(능평119안전센터, 광명초등학교)를 추가로 정차하여 운행한다. 또한, 출발시간을 변경하여 기점인 오포베르빌아파트 출발시간 기준 06시30분~07시 출발에서 07시10분~07시50분 출발로 개선한다.

 

한편, 시는 이번 추가 확대되는 4개 노선 운행 시작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승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는 퇴근시간대에도 순차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 협의를 진행중이며, 수도권 퇴근시간대 운행에도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찾아가는 동행’의 가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윤보영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서울시가 모든 버스 운영 노하우를 집약해 선보이는 ‘서울동행버스’가 수도권 주민들의 삶에 편의를 선사하는 민생 맞춤 교통정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5월 7일부터 추가 확대 운행을 선보이는 4개 노선은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 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이용도 가능한 만큼,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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