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전북특별자치도진안교육지원청은 수업나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29~31일에 진안교육지원청, 마령초등학교, 송풍초등학교·용담중학교에서‘2024 진안교육 수업한마당’을 3일간 개최했다.
이번 수업한마당 행사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함께 공유하고 수업을 직접 참관하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교사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역사 강연 △생태교육 공유 워크숍 △소규모학급 수업공개로 구성하여 현장중심의 수업한마당을 실시했다.
첫째 날인 29일에는 우석대학교 교양대학장 조법종 교수님을 모시고 역사를 새롭게 보는 강연을 진행했다. 진안 관내 교원은 물론 장수· 무주지역 교원들 50여명이 참가하여 교원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서 역사를 어떻게 보고 가르쳐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인 30일에는 60여명의 진안, 남원, 완주의 교원들과 학부모가 전북미래학교이자 광역형 어울림학교인 마령초등학교에 방문하여 마령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마령초는 그동안 내실있게 운영해 온 △학생들의 텃밭잔치와 씨앗나눔 △진안생태교육의 가치와 방향 △텃밭수업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학교탐방 참여자들은 텃밭잔치를 즐기고 서로 공감하며 지속가능한 생태교육의 방법을 모색해 보았다.
셋째 날인 31일에는 관내 15명의 희망교원이 초·중 통합학교인 송풍초등학교·용담중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소규모학급의 수업 운영에 대한 고민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색한 다과회’라는 주제로 천연지시약 실험과 에듀테크 기기 활용을 접목하여 학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수업에 대해 컨설팅도 함께 이루어졌다.
수업한마당에 참여한 한 교사는“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과정이 운영된 구체물들을 살필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 소규모 학급에서 학생에 맞춰 수업을 구상하고 운영하는 내용을 보면서 저도 교실에서 적용해 보고자 한다”며 현장감 있는 수업한마당 운영에 만족했다.
송승용 교육장은 “학교의 교육과정과 수업을 관내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께 공개해주신 학교 구성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서기 어렵다”면서 “향후에도 교사들이 학생 중심의 수업을 고민하고 교사 역량을 높일수 있는 기회 제공하는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