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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어로 배우는 나주 이야기…여름방학 영어캠프 성료

초등학생 100여 명 참여…지역 문화와 글로벌 역량 함께 키워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전라남도 나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과 지역 문화 이해를 동시에 높이는 맞춤형 교육 성과를 거뒀다.

 

나주시는 지난 7월 26일부터 2주간 동신대학교에서 초등학교 4~6학년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실용 중심의 수업을 통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전 영역을 집중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했다.

 

특히 나주의 역사와 문화, 특산품 등 지역 정보를 영어로 배우는 수업과 함께 세계와 한국의 역사 퀴즈, 레벨별 회화 활동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사전 시험과 면접을 통해 실력에 맞는 반에 배정돼 수업에 참여했으며 모든 활동은 원어민 교사와의 실전형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캠프 종료일인 지난 6일에는 동신대학교 동강홀에서 수료식이 열렸고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해 우수학생 시상, 축사, 기념촬영 등 그간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나주시장상은 김예지(라온초), 윤하늘(빛누리초) 학생이 수상했으며 동신대 총장상은 박재희(빛누리초), 송여울(나주초) 학생에게 수여됐다.

 

이 외에도 활동이 우수한 12명의 학생들에게 노력상과 우정상이 전달됐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나주 이야기를 영어로 배우니까 더 흥미로웠고 영어가 갑자기 가까워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신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느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어캠프가 우리 아이들의 어학 역량 향상은 물론 나주에서 자란 것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이번 영어캠프 외에도 원어민 화상 영어, 강남구청 인터넷 강의 수강권 제공, 한국에너지공대와 연계한 영어 리더십 캠프 등 연중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중학교 2학년 28명을 대상으로 미국 메릴랜드주 세인트 빈센트 팔로티 하이스쿨에서의 어학연수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정규 수업 참여, 홈스테이, 명문대 탐방 등으로 구성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진로 탐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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