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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김행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모습, 윤 정권의 실태이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자료 미제출과 오만한 답변 태도 등 국회의 인사 청문 제도를 조롱하는 태도와 심각한 도덕 불감증만 보여줬다.

 

심지어 인사청문회 도중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퇴장하며 본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이것이 국회의 인사 검증을 받겠다는 후보의 태도입니까? 공직자가 갖춰야 할 최소한의 윤리 의식과 자세조차 결여된 김 후보자의 모습은 윤석열 정권의 실태이다.

 

김 후보자는 백지신탁 제도를 무력화하고 공직자 윤리에 어긋난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 “지금 생각해도 그 방법밖에 없었다”며 철면피 같은 태도로 일관했다.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통정매매라는 지적에 대해 납득할 자료나 근거도 제시하지 못하며 그저 “억울하다”고 강변하는 모습은 소가 웃을 일이다.

 

또, 자신이 부회장을 맡은 ‘위키트리’의 여성 차별과 혐오 기사의 심각성에 대한 지적에는 “한국 언론의 현실”이라는 뻔뻔한 책임 회피와 자기 합리화로 혀를 내두르게 했다.

 

차별과 혐오를 조장해 주식을 100억 원대로 증식시켜놓고 다른 언론들에게 책임을 돌리다니, 양심은 청문회에 나오기 전에 집에 빼놓고 온 것입니까?

 

이런 사람이 여성의 권익 증진,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의 주무 부처 장관 자리에 가당키나 한지 윤석열 대통령에게 묻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태 파악이 안됩니까? 장관 임명은커녕 통정매매 의혹에 따라 자본시장법 위반 여부를 수사해야 할 사람이다.

 

민주당은 "김행 후보자 지명은 연이은 최악의 인사 참사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상식을 조롱하는 인사를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하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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