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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尹 大統領, "왜 용서 구해야 할 유가족들을 피해서 교회로 갔습니까"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이태원 참사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은 ‘정부의 부재’만을 확인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언제까지 유가족을 피해 다닐 것입니까?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이 초청한 ‘시민추모대회’에 불참하고 별도로 추도 예배를 가졌다. 

 

진심어린 사과도, 사과 받아야 할 대상도 없는 교회에서 진행한 오직 ‘그들만의 추모제’였다. 

 

윤 대통령은 왜 용서를 구해야 할 유가족들을 피해서 교회로 갔습니까?

 

대통령에게 작년 그날이 “살면서 가장 슬픈 날”이었다면 유가족들은 작년 그날 이후부터 내내 가장 큰 슬픔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을 ‘정쟁’으로 폄훼하며, 유가족의 거듭된 참석 요청을 끝끝내 뿌리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모습은 비정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참사 책임자 모두 자리를 보존하게 해놓고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니,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지금까지 159명의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 국가적 재난을 외면하며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 부끄러운 줄 아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담았다면, 지체없이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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