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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국회/정부

野, 인요한 혁신위원회 "수직적 당정관계 혁신하지 않고, 무엇을 혁신하겠다는 말입니까"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대통령과 당의 관계가 수직적이라서 재설정해야 한다는 당내 지적에 대해 “난 온돌방 아랫목에서 큰 사람이다. 월권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인요한 위원장에게 ‘온돌방 아랫목’에서 벗어나 이제 ‘용산 아랫목’에서 크고 싶은 것은 아닌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 

 

혁신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인 듯하다. 혁신위원회가 혁신의 탈을 쓰고 윤심에 ‘공천 줄 서기’ 바쁜 것 아닌지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인요한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는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겠다는 말입니까? 

 

인요한 혁신위가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박듯 애써 이런 수직적 당정관계를 모른 척해봤자, 이미 국민께서는 용산의 노골적인 당무개입과 ‘체리따봉’을 잊지 않고 계시다.

 

당을 혁신하겠다면서 당정 관계를 혁신의 범위 밖으로 밀어낼 것이라면 대체 왜 원외위원장들과의 대화를 했습니까? 보여주기 위한 쇼였습니까?

 

‘용산 맞춤형 보여주기식 혁신’은 국민을 위한 혁신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혁신에 불과하다. 이것을 어떻게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진정 ‘혁신’을 하겠다면, ‘용산 출장소’의 간판부터 내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무에서 손 떼라고 분명하게 밝히시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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