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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서울 최초 함상공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 봄페스티벌… 한강에서 즐기는 해군체험

독도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 주제로 무료 ‘서울함 어린이 미술대회’…총 21명에 수상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이번 주 토요일인 25일, 퇴역 군함 3척을 활용해 조성한 서울 최초 함상공원이자 망원한강공원 핫플레이스인 ‘서울함공원’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특색있는 행사인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이 열린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울함공원에서 열렸던 축제를 한데 모아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함’은 1984년 12월 15일 취역하고, 2015년에 퇴역해 올해로 취역 40년을 맞았다. ‘서울함공원’은 평화·안보 테마공원으로 이색적인 풍경과 더불어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망원한강공원의 나들이 명소다. 2017년 11월 개장했다.

 

서울함을 그려보는 어린이 미술대회부터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맞아 더욱 웅장한 공연을 선보이는 해군 홍보대·의장대의 특별공연, 해군복·밀리터리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가 그동안 서울함공원에서 열렸던 다양한 축제를 통합해 올해부터 '서울함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패밀리형 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함 어린이 미술대회’는 ‘독도를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는 크레파스, 물감을 사용해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다.(개인 화구는 별도 준비)

 

연령에 따라 유치부(미취학), 초등 1부(1~3학년), 초등 2부(4~6학년)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 각 부문당 200명씩, 총 600명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사전 참가 신청은 5월 23일까지 서울함공원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기한 내 각 부문별 참여 인원 미달 시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수상은 각 부문별로 금상(1명)∙은상(2명)∙동상(3명) 및 특별상(해군참모총장상) 등 모두 21명의 어린이들에게 주어진다. 시상 결과는 5월 30일 서울함공원 누리집에 게시되고, 개별로 통보된다.

 

해군 홍보대와 의장대의 ‘특별공연’은 서울함 취역 40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시는 서울함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전역한 서울함 영웅들과 지역 내 6.25 참전 용사분들을 초대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해군 의장대는 해군 및 해병대가 합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의장대다. 국가 경축 행사나 외국 사절에 대한 환영, 환송 등의 의식행사를 위해 특별히 조직·훈련된 부대로, 절도 있는 의장시범뿐만 아니라 해군 주요 행사에서 기수와 의장사열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의장대의 단합되고 절도 있는 모습과 제식 등의 의장시범은 해군 및 해병대의 위상을 나타내며 국민과 함께 하려는 해군의 의지이기도 하다. 해군 홍보대는 대한민국 국방부 직할의 국방홍보원과 함께 전군에 단 두 개만 존재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조직으로, 2014년 연예병사 제도가 폐지된 뒤엔 군에서 유일하게 대민 홍보 차원에서의 공연 및 홍보 목적을 위한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해군 홍보대 공연은 30여 명으로 구성된 홍보대가 대표 공연인 밴드, 사물놀이, 비보잉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집약해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의장대는 해군과 해병의 합동 24인조 규모로 최신 유행곡에 맞춰 파도치기, 총 돌리고 던지기 등 일사분란한 동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에서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책과 놀아요' 프로그램 ▴ 정밀 개인화기인 저격용 라이플과 방탄복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착용 체험 ▴ 현재해군에서 착용하는 세일러복 입기 등 체험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이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축제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망원한강공원의 ‘핫플’로 떠오른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을 마련했다.”며 “이번 서울함 페스티벌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고 해군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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