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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총력 대응

폭우, 폭염등 전방위적 여름재난 발생 예방에 총력. 안전한 군산시 만들기에 역점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군산시가 13일 여름철 자연 재난인 태풍 · 호우 · 폭염에 대비한 각 부서 추진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수준 높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대응 태세를 갖췄다.

 

군산시는 역대 최악의 폭우가 군산시를 덮쳤던 2023년 여름에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를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그간 자연재난에 맞서 선제적인 대책 수립과 철저한 예방조치를 준비해왔다.

 

올해 열린 대책회의 역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관부서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부시장을 비롯한 17개 협업 부서장이 참석했다.

 

먼저 군산시는 풍수해 대비를 위해 종합계획을 사전 수립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 62개소와 상습침수 주요교차로 책임자를 지정해 재난 예방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시켰다.

 

또한 급경사지 117개소, 산사태취약지역 42개소를 포함한 우기 대비 취약지역 안전점검도 실시했으며, 취약시설물에 대한 점검 및 정비도 완료했다. 어항, 배수펌프장, 우수저류조, 유수지, 예 · 경보 시스템 점검 및 하수관로 준설과 노후관로 개보수도 완료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유달리 무더위가 예상되어 폭염 대비 준비도 강화했으며, 2024년 신규로 그늘막 29개소, 그린통합쉼터 1개소를 설치했고, 기존의 폭염 대비 그늘막 145개소, 무더위쉼터 519개소도 확인을 마쳤다.

 

어르신들이 모여 더위를 피하는 관내 경로당 471개소에 설치된 냉방기 588대 역시 점검 후 세척 및 냉매 보충을 통해 시원한 여름나기가 가능하도록 준비를 끝냈다. 또한 취약계층 관리자들은 폭염 등 기상청 문자서비스 신청을 완료해 이상 고온에 대비하게 하는 한편, 물품 지원도 원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온열질환 환자들을 위한 응급실 감시체계는 5월~9월까지 운영되며 폭염에 따른 일일 온열질환 발생 모니터링도 지속한다.

 

이와 함께 저지대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방지시설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우수 유입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산시가 90% 비용을 보조하며 자부담 비용은 10%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3백만원, 공동주택은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 강화 및 취약계층 관리도 강화했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 예찰 강화는 물론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침수 취약계층을 위한 대피지원단 운영, 경로당 냉방비 지원과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자 비상 연락 체계도 구축을 마친 상태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유기적인 지원체계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신속한 비상대응 및 공유체계로 빈틈없는 상황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더불어 농작물 및 농림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해대책 상황실도 설치해 재해발생시 응급 복구 및 신속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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