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서울 중구는 다산동 주민센터 앞에 위치한 마을마당 수경시설을 재조성하여 주민에게 개방했다.
새로 단장한 마을마당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주민들이 잠시 쉬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수경시설은 노후화로 인해 지하공영주차장 누수문제를 일으킴에 따라 작년 5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중구는 시비 2억 원을 확보하여 지난 8월까지 방수포장, 수중등과 수중펌프 설치, 수조 벽체 붙임석과 데크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 수경시설 재조성과 함께 주변시설을 정비하며 배롱나무 9주, 수국 등 관목과 지피류 5종 1,349본을 식재했다.
중구는 신당동, 남학동, 필동 일대에 10개의 마을마당을 조성하여 운동 및 놀이시설, 정자, 음수대, 그네의자 등을 설치하여 주민들이 쉼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마을마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라며 “수경시설을 정비한 다산동 마을마당에서 잠시 쉬어가며 늦더위도 식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