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의료보건팀 | 무주군보건의료원이 성형외과 외래 진료를 재개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의료계 파업으로 상급종합병원 파견 근무와 응급실 지원에 나섰던 성형외과 전문의(공중보건의사)가 지원 근무(2024. 3. 11.~10. 13.)를 마치고 지난 4일부터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 정상 진료 중이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성형외과에서는 상처치료와 관리, 일반 진료를 비롯해 미용 관련 시술(오후 예약제, 진료비_상태에 따라 비급여 수가 적용)도 진행한다.
원활한 진료를 위해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레이저기와 전기소삭기 등 해당 과 진료 장비와 의약품, 의료소모품 등을 점검하고 미용(비급여 진료 항목)수가 책정과 지역보건의료시스템 비급여 수가 코드 신규 설정을 마친 상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의료지원과 진료팀 최정태 팀장은 “2021년 4월에 처음 성형외과 진료가 시작되고 나서 주민들의 이용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공백기 동안 이용 문의도 많았다”라며
“주민들이 앞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읍면 이장회의와 누리집 등을 통해 무주군보건의료원 성형외과 외래 진료 재개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보건의료원은 무주대우병원(1980~1999)이 폐원하면서 지역의료 기반을 확충하고자 2002년 보건소 업무와 진료 기능을 갖춰 운영되기 시작했다. 현재 내과와 재활의학과, 성형외과, 통합진료, 소아청소년과, 치과, 응급실(24시간 운영) 등 6개 과목이 개설돼 4명의 전문의 등 총 6명의 의사가 외래 진료를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