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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순천, 장천동 한달살기 'Leave to, Re;boot' 성료

참가자 체류 연장으로 청년 인구 유입 가능성 보여

 

코리아타임뉴스 전남취재본부 | 순천시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장천동 한달살기 프로그램 'Leave to, Re;boot'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Leave to, Re;boot' 프로그램은 순천시 장천동 터미널 일원의 관계 인구 증대와 타지역 청년들의 지역 정착 연계를 목표로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 순천형 한달살기 프로그램이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순천에서 재도약 하는 삶을 찾는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공개모집을 통해 10명의 청년 참가자들이 선발됐다. 서울과 부산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출신의 참가자들은 지난달 21일 입소식을 통해 순천에 첫발을 내디뎠다.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은 순천 지역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랜드마크 여행, 나를 알아가는 웰니스프로그램 체험, 원도심 도시재생 투어, 로컬문화 체험, 생태도시 순천을 만끽할 수 있는 순천만 탐조여행, 장천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첼린지 프로그램 등 특별한 경험들을 만끽하며 순천시와 장천동, 그리고 참가자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2일 진행된 터미널 주변 창업자 교류축제 '장천 만남의 광장'에도 참여하여 터미널 주변 청년 창업자와 지역 주민들과 직접 교감하며 원도심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참가자들은 지난 13일 결과공유회를 통해 순천 여행가이드북 만들기, 일러스트 순천 달력 만들기 등 개인별 도전과제 발표와 소감을 나누는 등 장천동 한달살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주요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 참가자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이었다”며, “덕분에 순천이라는 지역의 매력도 알게 되고 스스로 충분한 휴식을 갖고 쉬면서 다시 삶을 재설계할 시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에도 참가자 10명 중 5명은 순천에 더 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상반기에 진행된 장천동 한달살기를 통해 청년 2명이 순천시에 정착한 성과와 더불어 장천동 도시재생사업과 순천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인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순천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로 평가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순천을 방문하고, 나아가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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