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남취재본부 | 거창문화재단은 19일 푸드트럭탑클럽이 메세나 기부금으로 200만 원,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1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메세나(mecenat)’란 기업이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의 분야를 지원하는 활동으로, 거창문화재단은 기업과 예술단체를 연결해 지원하는 조건부 기부와 순수기부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2024년 거창한마당대축제 기간에 운영한 푸드트럭존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문화소외계층에 문화나눔을 위한 순수기부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푸드트럭탑클럽은 2022년부터 거창한마당대축제 푸드트럭존 운영 수익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올해 축제에서는 친환경 용기 사용, 지역 식자재 구매, 푸드트럭 구역 내 버스킹 공연 운영 등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는 축제를 주도했으며, 수익금을 메세나 후원금으로 기탁해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한마당대축제 기간에 푸드트럭 구역과 연계해 맥주 부스를 운영하며 푸드트럭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수익금을 메세나 기부 외에도 거창군장학회, 디딤씨앗통장, 아림1004, 거창군 삶의쉼터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후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거창군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메세나 사업에 동참해 주신 푸드트럭탑클럽 이희종 대표님과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김미숙 회장님, 그리고 꾸준히 후원해 주시는 지역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거창문화재단은 메세나 후원금으로 거창군의 문화예술발전과 문화복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행복나눔 공연’, ‘취약계층 문화티켓 나눔사업’ 등이 있다. 2024년에는 현재까지 11개 단체가 참여하여 총 2,500만 원이 모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