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월 15일 오전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서울 서대문구 소재)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다. 경축식에는 애국지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 및 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축식은 ‘위대한 국민, 자유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자유를 갈망하며 자유의 나라를 만든 선열을 기억하면서, 광복 이후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뤄낸 위대한 국민과 함께 더 큰 자유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진행됐다. 대통령은 지난 9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환영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기고, “이제는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경축식은 광복의 감격을 담은 독립운동가 고(故) 이희승 님의 시 ‘영광 뿐이다’를 유동근 배우의 낭독을 시작으로 태극기와 자유의 의미를 되새기는 주제영상 상영, 독립군가를 배경으로 자유의 여정을 표현한 경축 공연 및 경축 대합창, 독립유공자 포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는 일본에 거주하는 마지막 생존 애국지사이며 지난 8월 13일 영주 귀국하신 오성규 애국지사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오 애국지사는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비밀조직망을 형성해 항일운동을 전개하고 광복군에서 활동했으며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조국의 자유와 독립, 보편적 가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정체성, 국가계속성의 요체이자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부부는 경축식장에 미리 도착해 오성규 애국지사와 김영관 애국지사를 직접 맞이하고 행사장에 함께 입장하며 독립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분들에게 최대한 예우를 표했다. 이번 광복절을 맞아 총 100명의 독립유공자에서 정부포상이 수여되었으며, 대통령은 이 중 중국 남경에서 국권 회복에 헌신한 고(故) 김현수 님의 후손 김용수 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정부포상을 친수했다. 이번 경축식 마무리인 만세삼창은 수단에 고립된 교민들을 무사히 귀환시킨 프라미스(Promise) 작전에 참여한 공군 조종사 길한빛 대위, 누리호 발사 성공 유공자인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 유동근 배우의 선도로,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자유를 지키는 대한민국의 약속을 다짐하는 한편, 누리호 발사와 K-컬처로 빛난 과학 및 문화강국의 위상을 되새겼다. 이번 경축식이 개최된 이화여자대학교는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이화학당의 후신이자 광복 이후 우리나라 최초로 종합대학교 인가(1946년, 문교부 제1호 종합대학교 인가)를 받은 학교이며, 이번 경축식은 코로나 완화에 따라 2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로 개최됐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통계학자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께서 8월 15일 영면하셨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故 윤기중 교수께서는 대한민국 통계학의 기반을 닦은 학자이자, 몇 해 전까지도 외국서적을 번역하는 열정으로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는 분이었다. 무엇보다 고인은 지금의 대통령이 있기까지 질책과 격려,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한 가정의 아버지이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한 만큼, 국민의힘 역시 책임감 있게 이를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하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드는 것이, 대통령에게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직무를 수행하라"던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길일 것이다."고 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실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입 논란에 대해 ‘지인과의 일반적인 대화’라며 강변했다. 하지만 통화당사자는 “강 수석의 전화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지 결코 사적인 대화가 아니다”라며 강승규 수석의 변명을 일축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당 대표 후보 예정자에게 ‘출마 자제’를 요청한 것이 일반적인 대화라니 소가 웃을 일이다. 더군다나 강승규 수석이 ‘출마 자제’를 요청한 시점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 여론조사 발표’가 있던 때였다. 강승규 수석의 해명은 통화 녹취 공개로 명백히 드러난 ‘당무 개입’ 논란의 파장을 차단하기 위한 뻔뻔한 변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강 수석의 ‘당무 개입’ 사태는 정당법 제49조 당대표 경선 자유방해죄와 국가공무원법 공무원 중립의무, 그리고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 강승규 수석은 ‘억지주장’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당무 개입’ 전화가 ‘본인의 의지’였는지, 아니면 ‘누구의 지시’인지 밝히시오. 검찰은 대통령실이라고 해서 눈 감지 말고 한 치의 오점과 의혹이 없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한다. 민주당은 "공수처 또한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을 입증하는 명확한 증거가 드러난 만큼 지난 3월 고발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높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될 세계 잼버리대회 폐영식과 K-POP 콘서트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폐영식 후에도 모든 국가의 스카우트 대원이 마지막으로 출국할 때까지 숙식과 교통․문화 체험․관광 등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최근 불구속기소된 것에 대한 조 전 장관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0일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차라리 옛날처럼, 나를 남산이나 남영동에 끌고 가서 고문하라" 고 비꼬았다. 또다시 조 전 장관의 ‘피해자 코스프레’가 시작된 것이다. 그런 와중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11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조민 씨의 불구속 기소를 ‘정치적 기소’로 풀이하며 ‘조국 수호단’에 합류했다. 조 전 장관은 공정함이 최우선시돼야 하는 입시에서 숱한 비리를 저질렀고, 법원으로부터 청탁금지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7개의 혐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서 최고위원 역시, 과거 딸의 로스쿨 입학 특혜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이들이 보인 행태는 많은 청년의 꿈과 미래를 짓밟은 파렴치하고 추악한 입시 비리다. ‘적반하장(賊反荷杖)’도 유분수다. 당시 청년들이 느꼈을 박탈감과 좌절감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조 전 장관과 서 최고위원은 조 씨의 기소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반성’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 조 전 장관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즉각 중단하고, 평생 청년들에게 반성하며 사는 것이 용서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 국민의힘은 "민주당 역시 청년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극우 유튜브 시청을 끊지 못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과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을 통해 유엔사 해체를 꾀한다’고 강변했다. 일베, 극우 유튜버와 다를 바 없는 대통령의 인식에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한다. 지난 6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종전선언 합창’이라고 비난하더니 또다시 냉전적이고 극우적인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극우 유튜버들이 떠드는 허황된 소리를 사실로 여기는 것입니까? 남북문제에 대한 무지를 자랑하지 마시오. 2021년 문재인 정부와 바이든 정부가 합의한 초안을 보시오. 종전선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났다는 상징적인 선언이지 유엔사의 지위를 포함한 기존 정전체제의 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종전선언을 지지하고 추진해온 바이든, 트럼프 행정부를 비롯한 역대 미국 정부, 정전 70주년을 맞아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한반도평화법안을 발의한 미국 하원도 반국가세력입니까? 한반도 평화를 바라면 반국가세력입니까?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연장하려는 윤석열 대통령의 극우적인 언사에 상식적인 국민이 반국가세력으로 매도당하고 있으니 기가 막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극우 유튜브 시청을 끊고 거짓 선동을 멈추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월 9일 독립유공자 및 유족 158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번 오찬 행사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을 초청해 존경과 예우를 표함과 동시에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통령의 평소 생각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국군 의장대와 군악대는 오늘 오찬에 참석한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최고의 의전으로 맞았다. 오늘 오찬 행사에는 김영관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김구 선생의 손녀인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윤봉길 선생의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송진우 선생의 손자인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이택선 명지대 연구교수, 가수 션(본명: Ro Sean Kim)과 윤동주 시인의 6촌 동생인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공훈 선양과 후손 지원을 위해 선행을 펼치는 분들이 초청돼 자리를 빛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대통령 부부는 올해로 백수(99세)를 맞은 김영관 애국지사와 함께 오찬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김 지사는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 총 9분(국내 거주 7분, 해외 거주 2분) 중 한 분으로 1944년 일본군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1945년 1월 광복군에 입대하여 대일 항전 활동을 했다. 광복 후에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초심을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해 전쟁을 치른 뒤 육군 대위로 예편했다. 정부는 김 지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한 바 있다. 대통령은 김 지사와 함께 오찬 헤드테이블로 이동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행사 참석에 사의를 표했다. 헤드테이블에서는 김영관 지사와 이종찬 광복회장, 김미 김구재단 이사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과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 가수 션이 대통령 부부와 오찬을 함께했으며,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옆자리에 앉은 김 지사에게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고 6·25전쟁에도 참전하셨는데, 후대가 이를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잘 챙길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건넸다. 대통령은 오찬 환영사에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왕정국가로 되돌아가려는 것이 아니었고, 더군다나 공산전체주의 국가가 되려는 것은 더욱 아니었다”며 “우리의 독립운동은 국민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운동이었다”고 했다.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의 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을 넘어서 인류 전체의 관점에서도 보편적이고 정의로운 것이었다”고 독립운동의 의미를 새겼다. 대통령은 또한, “이제는 우리의 독립운동 정신이 국제사회에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 비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전 인류의 자유와 평화, 번영에 적극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참석자를 대표해 김영관 애국지사가 “대통령님께서 격무에도 불구하고 초대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하며 “광복회 회원들도 심기일전해서 국민들이 독립운동 후손들은 다르다는 말을 하게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통령님께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하자 참석자들은 다 함께 박수를 치며 정부의 보훈 의지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 이종찬 광복회장이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라고 건배 제의를 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의 소감 발표도 있었다.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을 위해 지난 2020년도부터 시작한 ‘815런’이라는 모금 캠페인을 진행 중인 가수 션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그 후손들을 끝까지 예우하는 것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그 누군가가 나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매년 81.5km를 달리고 있다”고 캠페인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하고 건국훈장 독립장을 서훈한 양우조 지사의 손자인 양인집 국가보훈위원회 위원은 “선열들의 정신을 항상 마음에 품고 살고 있다”며 “해외 안장 선열들을 조국으로 모셔 오고 후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정부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늘 오찬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김영관 애국지사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무궁화 자수 한산모시 적삼’을 선물로 증정하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됐다. 오늘 증정한 모시 적삼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산모시짜기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 방연옥 장인이 만든 모시다. 건강상 오찬에 참석하지 못한 애국지사(국내 거주 6분)분들에게는 한산모시 이불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오늘 오찬 메뉴로는 ▴독립유공자들이 즐겨 드셨던 모듬전과 설렁탕, ▴독립운동에 헌신한 안동 권씨 종가음식인 소고기 떡갈비와 전복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음식들이 나와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오찬 중에는 나라사랑, 역사사랑, 노래사랑의 기치 아래 활동 중인 역사어린이합창단이 ‘태극기’, ‘아름다운 세상’ 등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위한 노래 공연을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애초에 막말과 망언으로 점철된 이래경씨를 혁신 위원장에 앉히려 할 때부터 혁신의 의지는 찾아볼 수 없었다지만, 어떻게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딱 맞아떨어질 수 있나. 이 씨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던 김은경 위원장의 기행 끝에, 오늘 민주당 혁신위는 대의원제 축소와 공천룰 개정이라는 최종혁신안을 쫓기듯 내놓았다. 대의원제 폐지도 유지도 아닌 어정쩡한 ‘축소’를 선택한 친명 혁신안이기도 하거니와, 대체 이 혁신안이 국민과 무슨 관계가 있나. 어차피 당내싸움일 뿐인 대의원제를 폐지하고 공천룰을 바꾸면 국민 삶이 나아지기라도 하나. 반쪽짜리 혁신안도 모자라 이재명 대표의 법치유린에도 침묵하면서, 고작 이런 안을 내려고 ‘혁신’을 운운했으니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하며 걱정 가득하던 국민은 또다시 민심과 동떨어진 민주당의 행태에 한숨만 나올 뿐이다.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은 오늘로 혁신위의 활동을 마무리 짓겠다 했지만, 민주당과 혁신위가 그간 보여준 국민우롱 행태는 두고두고 정치사에 부끄러운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 진상보고서를 경찰에 이첩했다는 이유로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해병대 수사단장이 “장관의 이첩 대기명령을 직접·간접적으로 들은 사실이 없다”며 국방부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오히려 그는, 국방부 차관의 문자 내용은 전달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언론에서 보도된, 수사 결과에서 “사단장은 빼라”는 등 윗선으로부터 특정인을 빼라는 외압을 받았다는 증거인 그 문자메시지를 뜻할 것이다.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해놓고, 정작 아는 사람이 수사보고서에 포함되니 이를 막으려는 시도도 모자라서 수사단에까지 분풀이를 하는 것입니까? 심지어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발부한 수사단 압수수색 영장에는 범죄사실 하나 제대로 기재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범죄사실 기재 없는 영장이라니, 듣도 보도 못한 기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국방부 장관이 “수고했다”는 말까지 하며 결재한 수사 결과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제출되자마자 사실상 입막음 당하고, 수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보직해임으로 모자라 형사입건까지 된 상황이다.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 의혹의 배후가 아니라면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한 청년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는 일에서까지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한 대통령실의 모습을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지금처럼 ‘국방부가 충분히 설명했다’는 식의 변명으로는 국민의 의구심이 더 커질 뿐이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은 지금이라도 누가 수사를 방해했는지 ‘엄정하고 철저하게’ 밝히시오. 수사 방해 의혹을 포함해 채수근 상병 순직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지도록 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월 8일 오후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의 진행 상황 및 전망과 범정부적 대처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전국 해안·주요도로의 CCTV를 통해 지역별 상황을 확인하고, 위성으로 파악한 태풍 이동 경로와 한반도 폭염 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통령은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호우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았는데 태풍 소식이 있어서 국민의 근심이 큰 만큼 정부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재난 피해를 줄이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통제조치와 위험지역으로부터의 신속한 대피”라며, “과거 재난 대응의 미비점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하면서,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중대본을 중심으로 관계 기관이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은 또 태풍에 대비해서 비상 대책이 가동되고 있는 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서 “행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한국을 방문한 세계의 청소년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관계 기관으로부터 태풍 대비상황을 보고 받았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9일 오후부터 한반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11일 오후에는 태풍이 경기, 강원 북부로 빠져나갈 예정”이라고 보고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최근 3년간 농작물 피해를 입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보강했다”고 보고했으며,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댐과 저수지를 사전에 방류해 물그릇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위험 징후가 있는 경우, 전화·문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주민들에게 실시간으로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 중”이라고 보고했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취약지역을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非관리지역에서 오히려 사고가 많이 날 수 있어, 도내 모든 곳을 살핀다는 생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선박사고에 주의해 달라는 대통령의 당부에 “원거리 조업선을 입항 조치 중”이라고 보고 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은 잼버리 세계잼버리대회 지원과 관련한 대통령의 질문에 “시민들의 휴가철에 맞춰 한강·광화문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으로 이를 활용하여 잼버리 대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11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대원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충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진행된 오늘 점검회의에는 비서실장과 국가안보실장, 경호처장, 국정기획·정무·시민사회·홍보·경제·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국무총리와 19개 부처 장관과 청장, 17개 시·도 단체장이 영상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국민의힘은 ‘코리아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최대한 정쟁을 자제하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지만, 민주당은 연일 정부책임을 이야기하며 또다시 국익자해행위를 하고 있다. 민주당이 이번 잼버리 행사의 준비 소홀에 대해 윤석열 정부 탓을 하는 것은 매번 지방분권, 지방자치를 이야기하던 민주당의 자기부정이다. 현재 지자체는 전체 국민 세금의 60%를 가져갈 만큼 권한과 예산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잼버리 대회 준비를 보며 과연 그 권한과 예산만큼의 책임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의문이다. 과거 91년 고성 잼버리 대회는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기 이전이었기 때문에 중앙정부에서 주도를 했지만,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상황이 다르다.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각급 지자체가 예산과 권한을 더 늘려달라 하는 상황이며, 윤석열 정부 역시 대통령 공약이었던 것처럼 지방이 주도하는 시대를 만들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 잼버리 대회의 총 책임자인 전라북도가 슬그머니 발을 빼고 있으니, 앞으로 어느 정부가 들어선들 지방자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겠나. 애당초 공동위원장에 여가부 장관이 들어가 있을 뿐, 실제 행사 준비 및 주도는 전라북도가 해왔다. 그렇기에 이번에 문제가 된 공무원들의 외유성 출장도 전라북도가 압도적으로 많이 다녀온 것이다. 그런데도 이제와 중앙정부를 탓하고 있으니, 이대로라면 지방자치의 미래가 있겠나. 민주당의 주장대로라면 지자체가 주도하는 모든 행사도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게 해야 할 판이다. 세상에 일 잘못됐다고 도와주는 사람 비난하는 이런 몰염치가 어디 있는가. 전권을 쥐고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모든 것을 중앙정부 탓하는 것이야말로 지방자치 정신에 역행하는 것이고 무책임의 극치다. 윤석열 정부는 지방이 여러 권한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한 태도로 정부 탓이 계속된다면 오직 국민을 위해 이를 재고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정부 탓을 하지 말고, 자당 소속의 지사가 있는 전라북도가 과연 제대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일했는지부터 따져보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7월 전체 취업자 수는 윤석열 경제팀의 무능함을 알리는 또 하나의 성적표다. 전년 동월 대비해 21.1만 명 증가에 그치며 2021년 2월 이후 무려 29개월 만에 최소폭 증가를 나타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청년(15~29세)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모두 올해 들어 성적이 저조하다. 29.8명 증가한 60세 이상 취업자 수로 인해 청년 및 중장년 일자리 감소가 상쇄돼 7월 전체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전 정부의 노인 일자리 증가에 맹비난을 했던 윤석열 정부는, 지금의 성적표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전 정부를 두고 ‘일자리 파괴 정부’라고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야말로 일자리 파괴 정부 아닙니까? 정부는 취업자 수가 저조한 것은 집중호우의 영향이라고 주장하는데, 작년에는 집중호우가 없었습니까? 윤석열 정부의 무능을 매년 있는 자연재해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무능함도 문제지만, 책임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정부의 태도가 더 큰 문제다. 이렇게 남 탓만 해서야 언제 일을 하겠습니까? 민주당은 "구차한 변명과 핑계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일자리 예측에 실패했음을 인정하고,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금 이 시각부터 잼버리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스카우트 학생들에 대한 컨틴전시 플랜을 차질없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총리를 반장으로 하는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 그리고 서울시장, 전북 지사등 관계 지자체장들로 구성됐다. 대통령은 "이 시각부터 비상대책반을 중심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의 수도권으로의 수송, 숙식, 문화체험프로그램 등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갖은 설화에 휘말린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사퇴 대신 오히려 쇄신안으로 ‘대의원제 폐지·축소 방안’ 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의원제 폐지는 그동안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인 ‘개딸’ 등이 요구해 온 것이다. 출범부터 ‘친명 혁신위’라는 비판이 일더니, 해체·사퇴론이 불거지자 아예 노골적으로 개딸에게 구애를 펴고 있는 것이다. 민주당의 혁신위는 명분도, 실리도 모두 잃었다.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이어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로 인해 여론이 악화되자 마지못해 내놓은 카드가 혁신위였다. 이마저도 ‘천안함 자폭설’을 주장한 이래경 씨를 혁신위원장에 앉혔다가 9시간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뒤이은 김은경 위원장 역시 쩐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검찰 조작설’을 주장하고, 연봉 3억 원을 끝까지 다 챙기고서도 ‘윤석열 밑에서 임기를 마친 것이 치욕스러웠다’며 궤변을 늘어놓고, 노인들을 향해서는 ‘미래가 짧은 분들’이라며 폄하했다. 마치 ‘이재명 리스크’를 물타기 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총대를 메고 논란을 일으켜 시선을 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 이에 화답하듯 이재명 대표는 김은경 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을 사과하면서도 자신을 향한 책임론과 김 위원장 경질 및 혁신위 해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답을 하지 않고 있다. 혁신위를 만들 수밖에 없었던 상황은 바로 이재명 대표가 초래했다. 김은경 위원장 역시 이재명 대표가 인선했다. 그렇다면 혁신위 해체론에 대한 해법도 이재명 대표가 제시해야 할 것이다. 반성 없는 혁신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1970~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했던 86 운동권 인사들이 ‘운동권이 만든 쓰레기는 운동권이 치워야 한다’며 ‘반성 모임’을 만든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내로남불, 갈라치기, 말바꾸기가 늘상인 운동권이 주축인 민주당도 이번 기회에 자기 반성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방류가 8월 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는 18일에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방류의 명분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의도가 뻔히 보임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려도, 유감도, 반대도 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 대통령이 명확하게 우려의 입장을 내지 않는다면, 국민들에게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은 사실상 일본의 방류를 지지하고, 힘을 실어주는 자리로 보것입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고, 혹시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지금이라도 핵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국민을 대표해 국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외교력을 발휘해야 하는 기본적인 책임을 외면하고 끝까지 핵 오염수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한다면 국민의 냉엄한 심판을 각오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