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세종취재분부 | 세종특별자치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학교폭력 예방 가상현실(VR) 교육콘텐츠의 전국 보급에 나선다.
이에 따라 전국 학교, 교육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가상현실 기기만 있으면 실감데이터 공동활용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은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한국영상대 등 지역 내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내용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최근 자주 발생하는 휴대전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학교폭력을 소재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약 10분간의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학교폭력 상황을 간접 경험하고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다.
특히 이달부터 해당 교육콘텐츠를 탑재한 가상현실(VR) 기기를 세종시 초등학교, 경찰청(서) 등에 대여하는 ‘학교폭력 예방 VR 교육콘텐츠 체험 사업’을 운영해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해당 콘텐츠가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기존 강의식 교육을 보완하고 예방 교육의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택화 위원장은 “우리 위원회가 제작한 교육콘텐츠가 전국 유관기관과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지역 내 학교폭력 예방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