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부산취재본부 | 부산시 금정구는 지난 6일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의 사회관계망 형성을 돕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자조 모임‘솔로(Solo) 5060’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솔로(Solo)5060’자조 모임은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층이 주기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지함으로써, 참여자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통해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작년부터 분기별 다양한 주제의 교육과 체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3회차에는 산림해설과 힐링 숲 체험 활동으로, 산림교육센터의 청정한 환경에서 신체 활동과 자연과 교감하는 과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어 정말 상쾌한 기분이 들었고, 혼자 지내면서 느꼈던 외로움이 다소나마 해소되는 기분이었다”라며, “이번 모임을 통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금정구는 고독사가 지속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인 만큼 고독사 위험군인 중·장년층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사회적 연대감을 높이는 방안을 앞으로도 다양하게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