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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막 D-1… 포토콜 및 기자회견 진행

 

코리아타임뉴스 스포츠팀 |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대회장인 인천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 7,470야드)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날 포토콜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1.동아제약)을 필두로 파블로 라라사발(41.스페인), 김주형(22.나이키), 안병훈(33.CJ),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 제네시스 포인트 2위 김민규(23.CJ), 귀도 밀리오치(27.이탈리아)까지 7명이 참석했다.

 

포토콜에 참가한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와 18번홀 그린, ‘팬 엑티베이션존’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 일문 일답이다.

 

Q : (파블로 라라사발에게) 한국에서 좋은 추억이 많다. 특히 지난해 이 코스에서 우승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데 다시 한국에 온 소감은?

 

A.파블로 라라사발 : 다시 돌아와 기쁘다. 한국에서 우승한지 20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어제 첫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우승했을 때 샷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특히 DP월드투어에서 플레이하는 최고의 골프 코스 중 하나인 이 곳에 돌아와서 좋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왔을 때 한국 바비큐를 구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또 경험할 수 있어서 좋다.(웃음)

 

Q : (귀도 밀리오치에게) 작년에 이 코스에서 경기를 해봤다. 어떤 기억이 있는지와 이번주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A.귀도 밀리오치 : 지난해 처음 한국에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코스에 다시 올 수 있어 기쁘다. 한국 골프 팬들의 열정적이고 따뜻한 응원도 좋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코스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좋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Q : (공통 질문) 어제 비가 많이 내린 탓에 코스가 젖어 있는 상태여서 이 상태에서 경기를 치르면 거리 손해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는 지난해 4월 경기했을 때와 계절이 다르다. 이번주 전략은?

 

A.파블로 라라사발 : 작년는 티샷에 우호적인 코스였던 것 같다. 이번에는 290야드 정도의 거리를 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는 그린 공략이 중요했다면 올해는 장타자에게 유리할 것 같고 그와 동시에 그린 주변이 까다롭기 때문에 정교하게 공략해야 할 것 같다. 비거리가 그렇게 많이 나가는 선수는 아니지만 작년에 이 코스에서 우승했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런 기억을 갖고 극복을 해야 할 것 같다.

 

귀도 밀리오치 : 파블로 라라사발 선수가 말한 것처럼 작년과는 다른 플레이가 될 것 같다. 지난해보다 매 홀이 더 길게 플레이 되는 경향이 있다. 티샷에서 벙커 미스가 날 수 있는 홀들이 많아서 정확한 구사가 중요할 것 같다. 티샷에서부터 정확성을 요구하는 홀이 많을 것 같고 안전한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

 

Q. (공통 질문) 작년과 비교했을 때 연습하면서 경험한 이곳의 내부 시설이나, 드라이빙 레인지 등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DP월드투어 다른 대회와 비교했을 때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시설이나 훈련 환경 등 전반적인 환경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궁금한데?

 

A.귀도 밀리오치 : 시설 부문에서 작년과 크게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연습그린이나 코스 모두 컨디션이 좋다. 드라이빙 레인지는 전반적으로 매우 훌륭하고 스케쥴 관리 면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좋다.

 

파블로 라라사발 : 잭 니클라우스GCK 코스는 DP월드투어가 개최되는 골프장 가운데 TOP3 안에 드는 코스이고 굉장히 아름답게 설계된 코스다. 제네시스는 모든 선수들을 슈퍼스타 급으로 대우해주기 때문에 한국에 다시 오는 것이 늘 기대되고 감사함을 느낀다. 17년 전 한국에 처음 왔는데 한국에 올 때마다 항상 따뜻한 환대를 받았기 때문에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Q. (파블로 라라사발에게) 지난해 우승 이후에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올해 만약 또 우승한다면 참석할 의향이 있는지?

 

A.파블로 라라사발: 초대해 주시면 언제든 올 의사가 있다. 멀리 살다 보니 계획을 해야 하겠지만 늘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초대해 주신다면 흔쾌히 참석할 것이다.

 

Q. (파블로 라라사발에게) LIV 골프나 PGA 투어와 경쟁하고 있는 구도에서 DP월드투어의 위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파블로 라라사발: 참 곤란한 질문이다.(웃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저는 LIV골프와 DP월드투어에 동료들이 많고 PGA투어는 뛴 적이 없기 때문에 DP월드투어가 사무실이자 고향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DP월드투어는 어릴 때는 꿈의 무대였고 데뷔 후에는 TOP10을 65번 경험했다. 현재도 항상 우승을 꿈꾸는 곳이다. 투어를 비교하자면 모두가 의견이 분분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제 생각에 골프는 싸우는 스포츠가 아니고 모두가 화합해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세계의 주요 거대 투어들이 경쟁할 자리는 없는 것 같고 서로 협력하고 잘 화합해서 꾸려 나가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현재 DP월드투어의 운영에 관여하는 입장이 아니고 그저 골프를 생계로 하는 프로 선수이며 관중에게 즐거운 보여주고 싶은 사람으로서 화합해서 잘 꾸려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 장유빈, 김주형, 박상현, 안병훈, 김민규 기자회견

 

Q. (공통 질문)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 이번 대회 목표는?

 

A.장유빈 :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4번째 출전인데 나올 때마다 거듭해서 성적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올해 대회도 기대가 되고 요즘 컨디션이 괜찮은 것 같아 이전에 쳤던 기억들을 잘 살려서 해보면 좋은 성적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김주형 선수와 함께 플레이 하는데 재밌게 쳤으면 좋겠다.

 

김주형: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나와서 사실 기대되는 게 많다. PGA 투어 진출 이후로 국내 팬 분들 처음 뵙는데 갤러리 분들께서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스로의 플레이에 집중하면 좋은 성적 나올 것 같다.

 

박상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는데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열리게 된 만큼 감회가 새롭다. 작년 ‘코리아 챔피언십 PRESENTED BY GENESIS’’ 때도 성적이 좋았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도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 잘 해서 즐겨보도록 하겠다.

 

안병훈: 2018년 ‘제34회 신한동해오픈’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이번 주에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고 이왕이면 우승까지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한국 팬 분들도 많이 보러 와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김민규: 잭 니클라우스 GCK 코스는 항상 잘 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코스다. 코스 컨디션, 대회 분위기도 그렇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 선수를 열심히 따라가려면 좋은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플레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웃음)

 

Q. (김주형에게) 2년 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데 그 사이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2년간 어떤 경험을 했고 어떤 기분인지 궁금한데?

 

A.아직 경기할 때마다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지 느끼는 것 같다. 세계적인 선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운이 좋았던 게 있다면 어린 나이에 PGA 투어에 가서 매년 많은 걸 배우고 불편한 환경에서 계속 뛰다 보니 성장도 확실히 더 빨리 하게 된 것 같다. 한국에 왔을 때 더 잘 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 같다. DP월드투어에도 워낙 쟁쟁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경기에 집중해서 즐겁게 치고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장유빈, 박상현, 김민규에게) 김주형 선수가 2년 5개월만에 국내 대회에 나왔는데 박상현, 김민규, 장유빈 선수와 우승을 놓고 경쟁하던 동료였는데 지금은 위치가 달라져서 한국에 왔다. 세 선수가 봤을 때 김주형 선수에게 달라진 부분이 있을지?

 

A.장유빈: 김주형 선수가 KPGA투어에서 뛸 때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 대회를 함께 해본 적은 없지만 ‘한국오픈’이나 ‘매경오픈’ 등에서 몇 번 봤던 것 같다. 그때와는 조금 달라진 느낌도 있고 다른 사람이 된 것 같기도 하다. 더 멋있어진 것 같다. (웃음)

 

박상현: 김주형 선수와 2021년에 ‘제네시스 대상’ 경쟁도 함께 했는데 확실히 달라진 게 있다면 잘생겨졌다.(웃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때도 그렇고 그 전 대회도 봤지만 샷이나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 슈퍼스타라는 게 느껴지고 2021년 ‘제네시스 대상’ 경쟁을 하면서 내가 2위를 한 이유를 알았다는 생각도 든다.(웃음)

 

김민규: 2020년 ‘KPGA 군산CC 오픈’ 때도 그렇고 김주형 선수와 경기를 하고 김주형 선수가 우승할 때 준우승 했던 적도 있었다. 그 당시에도 함께 연습라운드 하면서 느꼈던 것은 골프를 잘 치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본인이 안 됐을 때 파고드는 독한 면도 있었다. 그런 면들이 지금 김주형 선수를 만들지 않았나 싶다. 2년 만에 스타가 되어 한국에 와서 전처럼 편하게는 못하겠지만 반갑고 멋있어진 것 같다. (웃음)

 

Q. (안병훈에게)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여러 기회가 있었을 것 같고 사실 오려면 올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는지?

 

A.안병훈: 한국에서 대회에 출전한 것도 오랜만이지만 개인적으로도 5년 만에 한국에 왔다. 그 사이 코로나 팬데믹도 있었고 아이들을 태어나면서 아이들이 여행을 하기엔 너무 어리기도 하고 여건상 제약이 많았다. 이번에는 PGA투어에서 가을에 대회를 덜 치르게 되었고 일정이 맞아 이번 대회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Q. (안병훈에게) 올해 PGA 투어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올해 본인의 성적이나 투어 활동을 되짚어 봤을 때 어떤 마무리가 될 것 같은지?

 

A.안병훈: 지난 겨울에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스윙에 대한 믿음도 생겼고 전반적으로 잘 된 것 같다. 올해 올림픽도 나갔고 우승은 아쉽게 못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 쳤으면 좋겠다. 매년 조금씩 더 늘었으면 좋겠고 나이가 어린 편이 아니라 물론 쉽지 않겠지만 더 열심히 훈련해서 좀 더 좋은 성적 나왔으면 좋겠다.

 

Q. (장유빈, 김민규에게) 이번 대회 규모가 크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에서 큰 분기점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 어떻게 치를 것인지와 코스 공략은 어떻게 할 것인지?

 

A.김민규: 장유빈 선수와 포인트 차이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마음 놓는다고 잘 치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너무 연연하지 않고 제 플레이를 한다고 생각하면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했던 말이 있는데 욕심은 당연히 난다. 하반기 대회가 시작하면서 욕심이 많이 났는데 그럴 때마다 몸에 힘도 더 들어가고 그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들어오면서부터 공이 잘 안 맞았던 것 같다. ‘제네시스 대상’ 이라는 생각보다는 매 대회, 샷에 조금 더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도 그렇게 치를 예정이다.

 

Q. (김주형에게) 어제 TGL 리그 일정이 발표됐다. 김주형 선수가 PGA 투어에 가는 무렵부터 LIV 골프도 생기고 스크린골프와 야외 골프를 접목하는 등 변화가 많다. TGL 리그는 어떻게 운영되는 지와 사전에 미팅이나 인포메이션 같은 걸 제공받은 게 있는지?

 

ㅊ: 생각보다 일정 나온 것이 길지는 않다. TGL 경기가 월요일에 펼쳐지다 보니 선수 입장에서는 플로리다까지 가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여건 상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일정 조절을 잘한 것 같다. 너무 길지 않은 시즌을 보낼 수 있어서 좋고 리그 컨셉 자체가 좋은 것 같다. 경기장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같이 볼 수 있고 팬 분들께 그런 부분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좋은 것 같고 디테일은 사실 선수 입장에선 잘 모르겠다. 선수로서는 그냥 일정이 나오는 대로 가고 있고 주장인 타이거 우즈가 치라고 하면 치는 입장이다.(웃음)

 

Q. (김주형에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합류하게 됐는데 타이거 우즈나 다른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게 있는지?

 

A.김주형: 일본 선수까지 아시아에서 2명이 출전하는데 미국 선수만 보는 것보다 아시아에서 여러 선수가 나가니 팬 분들 입장에서 더 좋을 것 같다. 팀 회의는 아직 안 했지만 3~4개월 후면 시작하기 때문에 매주마다 업데이트는 받고 있다.

 

Q. (안병훈에게) PGA 투어에 가서 초반에 어려움을 겪다가 복귀 후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내년부터는 ‘안병훈 골프 시즌2’ 같은 느낌이 드는데 올해 돌파구를 만든 비결이나 요인이 있는지? 앞으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어떤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지?

 

A.안병훈: 지난 겨울에 준비를 잘 했다. 스윙을 바꿨고 그 스윙이 조금씩 완성되어 가면서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데 내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이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은 편이라 더 열심히 해야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고 매년 겨울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 PGA 투어 워낙 치열하고 매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갈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골프란 은퇴할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해야 하는 스포츠인 것 같다.

 

Q. (박상현에게) 이 코스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습니다. 우승 노하우가 있는지, 중요한 공략 포인트가 있는지?

 

A.박상현: 어제 안병훈, 김민규 선수와 연습라운드를 하면서 장타자가 아닌데 좋은 성적을 낸 것이 의문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안병훈 선수가 드라이버 샷 을 칠 때마다 입이 벌어질 만큼 멀리 친다. 작년에는 그린이 나를 도와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샷 감이 아주 좋았고 다 잘 맞았기 때문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최대한 퍼트로 승부할 계획이다.

 

Q. (안병훈에게) 여러 선수들이 올해 장타자에게 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PGA 투어에서도 손에 꼽는 장타 선수로서 코스 돌아봤을 때 실제로 그런 느낌이 있는지, 어떤 전략으로 이번 주 공략할 예정인지?

 

A.안병훈: 거북이 등껍질처럼 흐르는 홀들이 많았다. 그런 곳에서 어프로치하기 쉽지 않은데 박상현 선수는 쇼트게임과 퍼트를 워낙 잘하고 퍼팅도 잘 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게 아닌가 싶다. 거리가 많이 나간다고 해서 꼭 우승하는 것도 아닌 것 같고 최대한 정확하게 쳐야 할 것 같다. 아이언 샷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Q. (장유빈, 김민규, 박상현에게)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이기 때문에 훈련 여건, 드라이빙 레인지 등 다른 부분이 있을 텐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런 대회가 선수 개인적으로 어떤 동기 부여가 되는지?

 

A.박상현: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라고 해서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 한국 골프장 형편 상 24개 대회를 했을 때 코스 안에서 잔디 타석이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런 연습 여건이 제공되는 잭 니클라우스 GCK 코스 자체에 대해서 감사하다.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하면서 느낀 아쉬운 부분은 KPGA 선수가 30명 밖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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