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한장선 객원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본격적인 생육·비대기에 접어든 제주지역 월동채소의 품목별 재배면적 조사를 위한 드론 촬영을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측 조사 대상 품목은 월동무,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등 도내 주요 월동채소 12개 품목에 감귤까지 총 13개 품목이다.
이번 드론 촬영을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가지고 재배품목을 판독해 품목별·지역별로 구분하고, 최종 재배면적은 `24년산 월동채소 수급안정 정책 및 각종 농업정책의 기본 통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월동채소 재배면적 드론 관측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 드론 기술과 팜맵의 농지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재배면적을 예측하고 농업현장에 제공해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조절은 물론 수급안정 정책을 위한 통계자료에 기준점이 되고 있다.
이번 드론 관측 촬영은 지상 85m 높이에서 진행되는 만큼 안전 및 보안사항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이다. 허가 지역에서만 촬영이 이뤄지며, 비행이 불가한 공항 인근지역 등은 현장 방문 조사로 진행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주요 농산물(월동채소)에 대한 안정적인 수급 정책 수립을 위해 실재배면적을 산출하고자 드론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조사업체의 드론 촬영 및 현장 조사 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