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2024 디지털 도산별과 이벤트’의 오프라인 행사 '도산서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도산서원 경내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영남 유일의 지방대과였던 도산별과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으며, 도산서원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유생복을 입고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퇴계 선생과 도산서원에 관한 문제를 푸는 ‘문과 시험’과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진행되는 ‘무과 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당시의 역사적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과 및 무과 시험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도산서원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캐릭터 미션 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국화, 장군, 돌쇠, 유생, 선비 등 5개의 캐릭터가 부여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각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엽전을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엽전은 엽전상점에서 도산서원 기념엽서, 키링 등 기념품으로 교환하거나, 도산네컷 촬영, 머그컵 사진인화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단풍이 물든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을 조성하고자 시사단과 강을 바라보며 힐링할 수 있는 캠핑 의자도 배치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과 AR 필터를 활용한 사진 촬영 체험 공간도 준비돼 있어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AR 필터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시험에 응시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권석환 안동문화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운영하는 디지털 도산별과 이벤트 사업을 통해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안동을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더욱 발전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