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박찬식 기자 | 충북 영동군 황간청소년문화의집이 1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생활소품 300여 개와 간식을 전달했다.
기부된 물품은 △영동노인복지관, △황간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 △평화의 선 주야간보호센터 △믿음의 집 요양원 등에 전달돼 어르신들의 일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황간고등학교와 새너울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봉사활동의 결과물이다.
황간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황간청소년문화의집이 운영한 ‘유스×소셜 에코브이’라는 학교 연계 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새너울중학교는 전교생이 10월 한 달 동안 소품을 제작해 기부에 동참했다.
청소년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배우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작에 참여한 황간고 한 학생은 “우리가 직접 만든 소품이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더 정성껏 만들 수 있었다”며 “처음엔 단순히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지만,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다는 걸 느꼈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간청소년문화의집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