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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MZ 신진 작가전’ 성료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5일과 16일 인크커피 다산점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청년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청년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남양주시, 남양주시복지재단,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지회, 호평고등학교, 양평군장애인복지관, 하남시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을 격려했다.

 

전시회는 △개별 웹툰 △일상툰 △장애인식 개선툰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40여 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청년 장애인 작가들은 이를 통해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창작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공감을 전했다.

 

특히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단단’이 남양주시 내 문화시설을 방문해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해 활동한 내용을 담은 작품도 전시됐으며, 시민들에게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 전시회의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운영된 체험 부스에서는 웹툰 키링 만들기, 작품 감상평 남기기, 작가에게 배우는 이모티콘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참여한 관람객들에게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제작된 기념 에코백이 제공됐다.

 

전시회를 관람한 한 시민은 “발달장애인이 직접 그린 작품을 보며 장애에 대한 기존의 편견을 돌아보게 됐다”라며 “장애인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뜻깊은 경험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전시회가 더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관장은 “이번 웹툰 아카데미 전시회는 청년 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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