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군산시는 군산문화재단이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진행한 ‘같이군산바다’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일 진행됐던 ‘같이군산바다’는 군산시를 둘러싼 섬과 바다의 환경을 살펴보고 함께 보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0명의 군산국가산업단지 근로자와 군산시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 장자도 일대 쓰레기 현황과 역사 이야기 해설 ▲ 쓰담 달리기(플로깅) 장비 사용법과 진행 방법 배우기 ▲ 장자도 산책과 바다 쓰레기 줍기 ▲ 주운 쓰레기 분류하고 새 활용 방안 소개하기 순서로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참여한 지역주민은 “장자도가 가깝다면 가깝고 멀다면 먼 곳에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 쓰레기를 매개로 더 잘 알 수 있었다.”라면서 “이런 쓰레기가 나온다는 사실에 놀랍기도 했고, 앞으로도 내가 사는 곳을 아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수집하고 분류된 쓰레기는 버리는 게 아니라 새 활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재료로 가공하여 활용될 예정이며, 군산문화재단 2024 예술로 어울림 해양 쓰레기 업 수업을 통해 새 활용 교육에 참여할 수도 있다.
군산문화재단은 2024 예술로 어울림 사업 중 하나로 현재 군산국가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와 JB문화공간, 군산콘텐츠팩토리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