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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지역의원, 국방위‧문체위 빠져 아쉽다”

강 시장 간부회의서 “해당 상임위원, 명예시민 추대 검토”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6일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등 지역현안을 위해 관련 상임위 국회의원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를 위해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간부회의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8명의 국회 상임위 배정에 대해 내부적으로 의견들이 모아졌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및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의 지역현안을 풀어갈 국방위와 문체위 소속이 없어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두 핵심 현안을 챙기기 위해 국방위나 문체위 국회의원들과 인연을 만들어가겠다”며 “해당 상임위 국회의원들을 찾아 광주시를 위해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리고, 이분들을 명예시민으로 추대하는 등의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미 중부권엔 청주공항, 남부권엔 가덕도신공항, 동남권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서남권엔 전북 새만금공항 등 거점공항의 주도권을 놓고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올해 내 민간·군 통합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한 답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원탁회의, 3자 회담, 2자 회담 등 다양한 방식의 대화 테이블을 요청했는데도 답이 오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며 “광주시는 지난해 12월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강 시장은 조만간 무안군민에게 진심을 담은 ‘설득의 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달 무안에서 열린 ‘광주 민간·군 공항 이전 시 소음대책 마련 토론회’는 소음이 특별히 문제가 없을 거라는 것을 보여줬던 토론회로, 무안군민의 마음이 예전보다 더 열렸으리라 기대하고 있다”며 “현경면, 망운면, 운남면 등 이전 예상부지 지역에 사시는 분들께 ‘설득의 편지’를 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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