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보성군은 지난 24일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3층 식품가공실에서 청년 및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영업주를 대상으로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하는 신규 먹거리 레시피 개발·전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했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개발로 지역축제의 매력을 높이고 남도음식거리인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 음식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벌교 태백산맥 꼬막거리’는 보성군의 대표 관광 명소로서 꼬막이 제철인 11월~2월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날 교육은 제철 외에도 태백산맥 꼬막 거리가 사계절 내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특색있는 신메뉴 개발·전수에 중점을 뒀다.
6개 팀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현, GS그룹 사내 식당 총괄매니저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보성녹차, 보성녹돈, 보성쪽파 등을 활용한 ▲파송송 녹돈까스, ▲녹돈 불고기 떡볶이, ▲녹돈 불고기 부리토, ▲녹차 디저트 등의 신메뉴 레시피를 전수받았다.
군은 이번 교육에서 개발·전수된 메뉴를 ‘2024년 제20회 벌교꼬막축제’와 ‘2025년 보성다향대축제’에서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알리고 지역 상권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노정이 문화관광과장은 “신메뉴들을 통해 보성군을 찾는 젊은층과 관광객들에게 보성의 맛을 알리고, 보성의 문화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휴게소 음식 FESTA 경진대회’에서 보성녹차(목포)휴게소의 ‘보성 꼬막비빔밥’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로 국민 음식으로서의 보성벌교꼬막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