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북취재본부 | 청도군은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도급 · 용역 · 위탁사업 시 제3종사자의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도가 높은 사업장 8개소의 안전 · 보건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중대재해관리팀은 안전관리 전문기관과 함께 환경관리센터,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등 8개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사업담당자 및 수급업체의 안전 · 보건 조치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 · 보건체계 구축 및 의무 이행사항 관련 서류를 체크리스트를 통해 모두 확인하고,유해 · 위험 기계 · 기구 및 밀폐공간 등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특히, 현장을 감독하는 사업담당자가 함께 점검에 참여해 보완이 필요한 서류와 파악된 위험요인에 대해 즉시 개선하도록 컨설팅했으며, 설비의 안전조치와 같은 예산이 필요한 사항은 추후 빠른 예산확보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현장점검 및 컨설팅에서는 안전에 취약한 중 ·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업장 특성에 맞는 안전보건 운영 방법을 제시했고, 사업부서에서는 기준에 따른 적격 수급업체를 선정하고 의무사항을 이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취약 사업장의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수급업체는 안전 · 보건체계를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사업부서에서는 순회 점검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확인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