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경기취재본부 | 부천시는 지난 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디지털 디톡스: 카톡 말고 책톡’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휴대폰을 내려놓고 독서에 집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약 250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잔디광장 내에는 만화책과 인기도서 등 1,000여 권의 도서가 제공됐다. 또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수상작을 전시하고 문학창의도시 부천 사업 홍보 존을 운영해 행사를 풍성하게 채웠다.
특히, 창의도시 홈페이지 설문에 참여하고 1시간 이상 독서한 시민들에게는 문화상품권(5천 원)이 제공되는 이벤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행사는 제2회 부천 코스튬플레이 페스타와 함께 진행돼 다양한 코스어(코스프레하는 사람)을 만나고, 코스프레 체험, DJ 음악박스, 페이스페인팅, 만덕이네 사진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코스튬플레이와 독서, 두 가지 문화적 경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잠시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책을 읽으니 정신적으로 건강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조미숙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문학으로 정신적 힐링과 즐거운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민들의 정신적 웰빙을 지원하고, 문학을 통한 문화적 교류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행사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독서 문화와 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