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사회팀 |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이 주관하는 미래세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분야 대표 축제인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교육 축제'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서울 본다빈치뮤지엄 능동 파이팩토리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축제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10주년을 기념하는 개막식과 특별 전시를 준비하여 그 의미를 더하고, 디지털 교육의 여정을 탐험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뮤지엄', 디지털 교육과 함께 소통하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아레나', 디지털 교육 관련 즐길 거리가 가득한 '디지털 전환(D-EX) 체험관'까지 3개의 공간과 주제를 마련했다.
◆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뮤지엄'은 미래세대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융합이 만들어 낼 미래 세상을 시각화한 '디지털 미디어 터널'을 거쳐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청소년의 미래 일상을 이야기 짓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현한 '벽면 터치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이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에서 지원 중인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사업들도 소개된다. 초·중·고교 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새싹'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올해 시작된 ‘소프트웨어 동행 프로젝트’의 한 과정으로, 청소년 동아리(104개)가 수행한 문제해결 과제의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
◆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아레나'는 행사장의 주 공간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3일간 이어진다. 11월 1일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행사와 교·사대 예비교원이 참가하는 에듀톤 대회 관련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이 진행된다.
11월 2일에는 지역 초·중등 학생의 디지털 교육 확대 및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의 올 한해 성과를 교류하는 어울림데이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11월 3일(일)에는 디지털 새싹의 아이디어톤 대회인 2024 코드(CODE) 본선 대회 및 시상식, 전문가 강연 등이 개최된다.
그리고, 교육부가 인공지능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과기정통부가 플랫폼을 제공한 '학교 인공지능(School AI)' 홍보관을 운영하여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과 데이터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인공지능 기초와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관한 간단한 교육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 '디지털 전환(D-EX) 체험관'은 '디지털 체험존', '에듀존', '테크존'으로 구분, 산·학·연의 디지털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국내 에듀테크기업 등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콘텐츠와 교구재를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수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더불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의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 우수성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관람객의 몰입과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행 해설사(큐레이터)'가 최초로 도입된다. 이들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에 깊은 관심과 지식을 가진 대학생과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축제 현장을 안내하고 전시의 핵심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해설사와 함께 행사장을 순회하며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의 미래를 체험하고, 반응형(인터랙티브) 전시와 특별 기획 전시를 보다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레고 인공지능 자율주행 코딩 경진대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진 촬영 후 원하는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는 인공지능 사진관, 인공지능이 추천해 주는 나만의 향수 체험, 행사장내 주요 장소 인증 사진 촬영 행사(캐치 업! 축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다.
2024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교육 축제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출범하고, 인공지능이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좌우하는 시대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미래세대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행사이다. 디지털 교육이 필수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축제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
교육부 오석환 차관은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의 기본 소양인 디지털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부는 이러한 기회를 더 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과기정통부 강도현 차관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지향점으로,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면서도 누구도 소외됨 없이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미래세대 인재 양성과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하면서, "이번 행사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의 역할을 확인하고, 우리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