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안보수사국)는 11월 12일 경찰청에서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상기하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고자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년째 개최되는 행사로, ‘안보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영상·사진·표어·포스터 작품을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대표적인 행사이다.
이번 공모전 작품 접수는 지난 6월 17일부터 세 달간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포스터 부문은 성인/중고등/초등/유치부로 분야를 구분하여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안보에 대해 직접 생각하고 표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600여 개가 증가한 총 4,071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학교수, 미디어 작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참여 속에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가 진행됐고, 예선과 본선으로 나뉜 두 차례의 심사 결과 총 130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신설된 ‘표어’ 부문에서는 ‘의심 없이 한 클릭(Click), 국가안보의 크랙(Crack)’이라는 표어가 ‘일상 속 사소한 행위 하나도 사이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라는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포스터 부문 중고등부 대상을 받은 이지민 학생은 “경찰을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데, 경찰청에서 주관하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가안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두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안보는 국민과 경찰이 함께 지켜가는 것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생각해 볼 소중한 기회이기를 바란다.”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국민의 경찰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수상 작품은 2024년 안보지킴이 공모전 공식 계정 누리집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향후 경찰청이 주관하는 대내외 홍보 자료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