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14시경 여수시 신월동 히든베이호텔 사우나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호텔 관계자가 소화기로 신속히 초기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해당 화재는 2층에 위치한 남자 목욕탕 내 건식 사우나실에 위치한 히터기에서 장시간 과열에 따른 목재 가림막 축열로 최초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호텔 관계자가 신속히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대응을 했다.
또한 경보설비 작동으로 이날 있었던 예식장 하객들의 대피까지 이루어져 연기흡입환자 5명을 제외한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는 여수소방서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14시 53분경 초기진화 및 15시 19분경 화재가 완전히 진압됐으며, 사망자나 큰 부상자 없이 마무리 됐고.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량 18대와 현장대원 50명이 동원됐다.
박원국 여수소방서장은“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여수소방서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으로 안전한 여수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