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대덕특구를 찾아 “제대로 연구하도록 돈이 얼마 들든 뒷받침하겠다”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계 카르텔’ 운운하며 연구 인력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며 사상 초유의 R&D 예산 삭감해놓고 연구자들을 희롱합니까? 정확한 기준도 제시하지 못한 채 마구잡이로 R&D 예산을 5조 원 넘게 깎아놓고 앞으로 100조도 쓸 수 있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돈줄을 끊어 밤낮을 연구하던 사업들을 취소시켜 놓고, 허황된 100조 약속으로 환심을 사려고 하다니 양심은 대통령실에 두고 왔습니까? 당장 예산 삭감으로 연구 인력의 사기 저하는 물론이고 연구 현장을 떠나는 연구원들까지 나오는 마당에 100조 타령이 할 소리입니까? 소 잃고 외양간 고칠 셈입니까? 좀체 정부 예산안을 비판하지 않는 국회 예산정책처가 R&D 예산 삭감에 대해 목표와 전략이 없는 마구잡이 삭감이라 비판할 정도이다. 과학계에 대한 무지와 왜곡된 인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절단내 놓고 큰소리만 치는 대통령이 정말 한심하다. 만주당은 "말장난은 통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학기술계를 정말 제대로 뒷받침하겠다면 당장 내년도 R&D 예산을 원상 복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양대 공영방송이 가짜뉴스의 진원지 노릇을 하고 있다. KBS가 방송 패널의 입을 빌린 신종 가짜뉴스를, MBC는 방송 진행자가 주도하는 노골적인 가짜뉴스를 방송했다. 지난 10월 26일, KBS1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의 패널 장윤선 기자는 국민의힘 혁신위 구성에 대해 “이다도시(웃음), 이다도시라는 설이 지금 돌고 있대요(웃음)”라며 “아무도 안 한다고 하니까 뭔가 새로운 그림은 만들어야 되고”라고 하면서 혁신위의 이다도시 영입설을 제기했다. 명백한 허위다. 영입 의사 타진은커녕, 연락조차 한 사실이 없다. 장 기자는 거짓말로 국민의힘 혁신위를 희화화한 것이다. 패널이라고 해서 법적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 국민의힘은 장윤선 기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고발을 검토 중이다. 당당하다면 출처를 밝히기 바란다. 공영방송 KBS 또한 실시간으로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패널을 제지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정정해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해당 방송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30일 KBS1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패널 노영희 변호사도 출처를 밝히지 않고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관련 허위 사실을 방송했다. 노 변호사는 인 위원장의 5.18 묘역 참배와 관련해 길게 한숨을 쉬며 “인요한 위원장은 사실 예전에 5.18 날조 논란, 뭐 이런 문제도 조금 있었던 분 아니겠습니까?”라고 하면서 인 위원장의 5.18 논란설을 제기했다. 이 또한 명백한 허위다. 인 위원장을 둘러싼 5.18 논란은 사실무근이다. 그런데도 노 변호사는 출처나 근거도 밝히지 않고 마치 사실인 것처럼 방송했다. 셀프 생산에 셀프 확산, 가짜뉴스 자가발전이다. 노 변호사의 좌파 역사관은 익히 유명하다. 백선엽 장군에 대해 "6.25 전쟁에서 우리 민족인 북한을 향해서 총을 쏴서 이긴 그 공로가 인정된다고 해서 현충원에 묻힙니까?"라고 말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역사관을 가진 노 변호사 입장에서, 인요한 위원장마저도 극우로 매도하고 싶었던 욕심이 앞섰던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물론 법적, 윤리적 책임을 져야 한다. 국민의힘은 노 변호사에 대해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발을 검토 중이다. 노영희 변호사의 발언은 변호사로서 품위 유지 의무를 현저히 위반한 행위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고의로 허위사실을 계속 유포하는 노 변호사를 징계해야 마땅하다. 공영방송 KBS의 대응은 매우 유감이다. 진행자 주진우는 노 변호사의 발언에 대해서만 정정하고, 끝내 국민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KBS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지난 10월 24일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의 진행자인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정의당 출신이자 음주운전 1회와 무면허 운전 3회의 전력을 가진 신장식 변호사는 앞서 언급한 장윤선 기자가 제조한 가짜뉴스, 국민의힘 혁신위 이다도시 영입설을 인용해 “혁신적이네요” “하하하”하고 조롱했다. 잠시후 신장식은 이렇게 말했다. “장윤선 기자가 바로 카톡을 주셨는데요. 이다도시는 정치권에서 농담조로 나온 이야기를 전한 거다. 본인이 전한 것이긴 하지만 진지하게 이렇게 뉴스하이킥에서 다루지는 않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는 못 견디겠다는 듯이 크게 웃었다. 이게 웃을 일인가. “예 그런 일도 있었다. 그런 말씀 드리고요 ... ” 이게 다였다. 잘못된 사실을 방송하고도 사과는 없었다. 좌파진영의 놀이터로 전락한 공영방송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대해서도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위에서 언급한 3개 방송에 대해 방송심의신청을 완료하고 방심위 가짜뉴스 심의전담센터에도 심의를 신청했다.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가짜뉴스의 퇴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이아름 기자 |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연구논문에서 밝혀, 인슐린펌프로 치료를 받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의 인슐린저항성과 췌장기능 개선 효과가 밝혀졌다. 최수봉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는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대한당뇨병학회 주최로 열린 ‘2023 국제 당뇨병 및 대사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3)’에서 ‘Insulin pump therapy in Type 2 diabetes with empagliflozin improved glucose control(제2형 당뇨병의 인슐린 펌프 치료와 함께한 엠파글리플로진 치료를 통한 포도당 조절 개선)’이라는 논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이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당뇨병센터가 주최해 최근 서울 호텔뉴브에서 열린 ‘제98차 당뇨병 인슐린펌프 워크샵’에서도 연이어 발표했다. 최수봉 교수는 “나트륨-포도당 공동 수송체 억제제(Sodium-glucose Cotransporter-2 Inhibitor; SGLT2 Inhibitor)인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은 인슐린펌프로 치료하는 제2형 당뇨병(T2DM)환자의 경우 인슐린펌프만으로 치료하는 것보다 혈당조절과 인슐린 저항성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본 연구에서는 인슐린펌프 요법에 추가되는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의 효능을 제2형 당뇨병환자군에서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인슐린펌프로 치료 중인 총 138명의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매일 10mg의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투여했다. 제2형 당뇨병의 유병 기간은 12.6±8.1년(평균±표준편차)이었으며,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은 5.8±0.5 개월간 처방했다. 그 결과 3개월 평균 혈당을 나타내는 당화혈색소(HbA1c)는 최초 내원 시 9.18±2.10%에서 인슐린펌프 치료 후 7.39±1.23%로 개선되었으며(p<0.001),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이 추가로 처방된 후 6.71±0.93%로 더욱 개선되었다(p<0.001). 이와 함께 인슐린펌프 요법에 추가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로 c-peptidogenic index가 증가하였으며(p<0.001), 인슐린 투여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p<0.001), 체질량지수와 creatinine은 시험 기간 동안 변화가 없었다. 결론적으로 인슐린펌프 요법에 추가된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는 제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저항성과 함께 인슐린 분비능 수치인 c-peptidogenic index를 개선했다. 최수봉 교수는 연구 결과에 대해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펌프 치료를 하면 혈당이 24시간 정상혈당을 유지할 수 있어서 각종 합병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말해주듯 인슐린펌프 치료에 더해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 치료를 추가한 결과, 인슐린저항성과 췌장의 인슐린 분비능이 인슐린펌프 단독 치료 때보다 더 치료 효과가 높아져 정상화됐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인슐린펌프 치료와 함께 엠파글리플로진(empagliflozin)을 처방한 결과, 인슐린저항성과 췌장 기능이 정상화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한편, 최수봉 교수는 지난 1979년 휴대용 인슐린펌프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했고 그가 개발한 인슐린펌프는 지금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등 세계 60여 개국 이상으로 수출되어 세계의 당뇨병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감사원이 주요 대학들의 입학사정관을 파헤치며 본격적인 ‘사교육 카르텔’ 발본색원에 나섰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감사원은 서울 주요 대학과 국립대 등 30여 곳의 최근 5년간 입학사정관, 6년간 퇴직자를 포함한 입학처 교직원의 전체 명단 등의 자료를 제출받았다. 대학 입학사정관이나 입학처 교직원 등이 입시 업무 중 얻은 정보를 사교육업체에 넘겨 불법적인 수익을 얻은 사례가 있는지 파헤치려는 것이다. 최근 ‘사교육 카르텔’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지고 있다. 학생들을 올바르게 교육해야 할 대형 입시 학원과 현직 교사들은 불법적인 출제 문항 거래는 물론이고 ‘탈세 혐의’까지 자행하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에서도 사교육계와 결탁해 입시를 볼모로 한 수익을 얻은 사례가 존재한다면, 교육 현장은 ‘아수라장’이라고 일컬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한 입학사정관이 대학 여러 곳에서 일한 경력을 홍보하며 입시컨설팅을 한 사실을 확인해 현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니, 심히 우려스럽다. 공정성이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할 입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의 학구열을 악용해 비정상적인 행태로 수익을 챙기려는 ‘사교육 카르텔’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혁파해야 한다. ‘사교육 카르텔’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교육=돈’이라는 그릇된 인식만 심어줄 뿐이다.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통해 ‘사교육 카르텔’의 진상을 철저히 파헤쳐 이에 연루된 교육 관계자들을 엄벌해야 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공정과 상식이 기반이 되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자영업자들의 빚 폭탄이 위험 수준에 다다랐다. 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역대 최고치인 1,043조 원을 기록했고, 연체율은 1.15%로 8년 9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빚 갚을 돈이 없어 사전 이자율 채무 조정을 받는 자영업자도 작년 대비 200% 넘게 폭증했다.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 등 복합 위기에 시달리며 대출 원금은커녕 이자를 갚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윤석열 정권은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자영업자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습니까? 자영업은 말 그대로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의 자영업자 지원 대책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높은 문턱과 적은 유인으로 실효성이 낮은 새출발 기금과 저금리 대환보증이 단적인 예다. 현실과 동떨어진 탁상공론으로는 자영업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 실효성 있는 정책이 시급하다. 새출발기금 요건 완화, 장기 분할 상환 도입 등 자영업자들의 채무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신설, 임대료 정책자금 지원 등 난방비, 임대료 부담도 완화해야 한다. 민주당은 "무엇보다 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 건전재정이라는 아집에 빠져 더 이상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응답해 정책 개선과 집행에 적극 나서시오. 그것이 바로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지키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3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했다. 시정연설에 앞서 대통령은 김진표 국회의장 등 의장단과 여·야 대표, 여·야 원내대표, 5부 요인과 환담을 가졌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마치고, 김진표 국회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그리고 국회 17개 상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화를 나눴다. 대통령이 국회에서 상임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것은 역대 처음이라고 국회 관계자가 말했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우리 상임위원장님들을 다 같이 뵙는 건 오늘이 처음인 것 같다”며, “오늘 정부의 국정운영, 국회의 의견 등 많은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상임위원장들은 대통령에게 소관 분야의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대통령은 상임위원장들의 건의를 잘 경청하고 일부 건의 등에 대해 즉석에서 답변하기도 했다. 한 상임위원장이 정부의 내년도 R&D 예산에 대해 질문하자 대통령은 R&D 예산 지출 조정 이유와 향후 확대 방침에 대해 설명했다. 다른 상임위원장이 미국 내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 문제를 제기하자 대통령은 미국 상·하원 지도부를 포함해 미 의원들을 만날 때마다 이 문제를 제기했고,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치며, 오늘 상임위원장들을 다 뵙고 좋은 말씀을 경청했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국회의장과 상임위원장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대통령은 위원장님들의 소중한 말씀을 참모들이 다 메모했을 뿐만 아니라 저도 아직은 기억력이 좀 있기 때문에 하나도 잊지 않고 머릿속에 담아 두었다가 국정운영과 향후 정부 정책을 입안해 나가는 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국회의장은 오늘 이 자리가 국회의장으로 일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장면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이런 만남을 정례화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통령은 어느 상임위원장이 “술 한잔하면서 대화하니 여·야가 없더라”라고 한 발언을 인용하면서 저녁을 모시겠다고 했다. 대통령은 이어 간담회 참석자들과 사랑재로 걸어가 오찬을 함께했다. 오찬을 시작하면서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사소통 만사형통 운수대통’이라고 건배사를 했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라는 의미로 ‘소화제’라고 말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엔진 연소시험을 여러 차례 진행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곳에서 최근까지 로켓 추진체 연료가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고, 이는 김정은 정권이 위성 발사체 시험을 지속하고 있다는 위험한 징후다.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이후 북한은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제공했고, 러시아는 그 대가로 위성 발사체 엔진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 제공 등으로 추진체 엔진 문제가 해결되면 11월 중 재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군사 도발을 이어가며 한반도 정세를 냉각시킨다면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기술 거래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위반으로 세계인의 자유와 인권, 평화를 헤치는 중대한 위협이다. 한·미 연합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속해서 추적과 감시를 이어가는 중이다. 또한, 전국 전역에서 적 도발에 대비해 연합·합동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하고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호국 훈련도 실시 중이다. 우리 군은 철저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만약 김정은 정권이 무도한 도발을 멈추지 않고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위협하는 행위를 이어간다면, 도발 원점을 철저히 분쇄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김정은 정권의 폭력적 야욕에 단호히 맞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대통령과 당의 관계가 수직적이라서 재설정해야 한다는 당내 지적에 대해 “난 온돌방 아랫목에서 큰 사람이다. 월권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인요한 위원장에게 ‘온돌방 아랫목’에서 벗어나 이제 ‘용산 아랫목’에서 크고 싶은 것은 아닌지 되물을 수밖에 없다. 혁신위원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는 우려가 현실인 듯하다. 혁신위원회가 혁신의 탈을 쓰고 윤심에 ‘공천 줄 서기’ 바쁜 것 아닌지 의심을 지우기 어렵다. 인요한 위원장은 지금 국민의힘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가 윤석열 대통령만 바라보는 수직적 당정관계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하겠다는 말입니까? 인요한 혁신위가 타조가 모래에 머리를 박듯 애써 이런 수직적 당정관계를 모른 척해봤자, 이미 국민께서는 용산의 노골적인 당무개입과 ‘체리따봉’을 잊지 않고 계시다. 당을 혁신하겠다면서 당정 관계를 혁신의 범위 밖으로 밀어낼 것이라면 대체 왜 원외위원장들과의 대화를 했습니까? 보여주기 위한 쇼였습니까? ‘용산 맞춤형 보여주기식 혁신’은 국민을 위한 혁신이 아니고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혁신에 불과하다. 이것을 어떻게 혁신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진정 ‘혁신’을 하겠다면, ‘용산 출장소’의 간판부터 내리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무에서 손 떼라고 분명하게 밝히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0일 대통령실에서 김명수 신임 합참의장 후보자, 박안수 신임 육군 참모총장, 양용모 신임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신임 공군참모총장, 손식 신임 지상작전사령관, 강신철 신임 한미 연합사 부사령관, 고창준 신임 육군 2작전사령관으로부터 진급 및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에 수치를 수여했다. 삼정검은 군인들이 장군에 임명 될때 수여 받는 검으로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치에는 삼정검을 부여받은 이의 보직과 계급, 이름 그리고 대통령 이름이 새겨져 있다. 대통령은 군 수뇌부로 임명된 장군들의 삼정검에 직책을 명시한 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달아주며 국가를 위해 더욱 헌신할 장군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에서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당부하며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 유지를 주문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장병 사기·복지 문제는 정부의 일관된 중점과제임을 강조하며, 특히 초급간부 및 부사관의 복무 여건 개선에 보다 전향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대통령은 이들의 노고에 합당한 경제적 보상 확대, 주거환경 개선과 인사관리제도 개선 등 정부가 추진 중인 전방위적인 조치들을 언급하고, 군 수뇌부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초급간부 및 부사관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부단한 현장 확인을 통해 실제 복무 여건이 제대로 개선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챙길 것을 주문했다. 대통령은 끝으로 우리 군을 무한히 신뢰하고 우리 국군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격려하며 환담을 마무리했다. 오늘 행사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복두규 인사기획관,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는 단지 한 도시의 축제를 넘어서는 의미를 지닌다. 이는 부산이 세계무대에서 거대한 '퀀텀 점프'를 이루어내는 발판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부산 월드엑스포는 국제사회에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을 드러내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한 박람회의 개최가 확정될 경우,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만도 무려 71조 원을 상회한다.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변화하는 도시, 성장하는 국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임이 분명하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청년들에게 활짝 열린 새로운 기회의 장이다. 대한민국, 그리고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뛰어난 청년 기업가, 예술가, 기술 전문가들이 엑스포를 계기로 그들의 재능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은 청년들이 모여드는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날 것이고, 청년들의 에너지와 아이디어는 대한민국과 부산을 세계가 주목하는 활기찬 도시로 만들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그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UN 총회를 비롯한 전 세계 외교무대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왔다. 국민의힘 역시 당, 부산광역시, 소속 의원들이 모두 나서 ‘원 팀 코리아’의 정신으로 유치전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에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모두의 마음을 모아 반드시 2030 월드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할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김태훈 기자 | 이태원 참사 1년이 지났지만 국민은 ‘정부의 부재’만을 확인해야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체 언제까지 유가족을 피해 다닐 것입니까?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유가족이 초청한 ‘시민추모대회’에 불참하고 별도로 추도 예배를 가졌다. 진심어린 사과도, 사과 받아야 할 대상도 없는 교회에서 진행한 오직 ‘그들만의 추모제’였다. 윤 대통령은 왜 용서를 구해야 할 유가족들을 피해서 교회로 갔습니까? 대통령에게 작년 그날이 “살면서 가장 슬픈 날”이었다면 유가족들은 작년 그날 이후부터 내내 가장 큰 슬픔을 감내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은 유가족에게 등을 돌렸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진상을 밝히려는 노력을 ‘정쟁’으로 폄훼하며, 유가족의 거듭된 참석 요청을 끝끝내 뿌리친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모습은 비정하기 그지없다. 더욱이 참사 책임자 모두 자리를 보존하게 해놓고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니,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가 있습니까? 윤석열 정부는 지금까지 159명의 생때같은 목숨을 앗아간 국가적 재난을 외면하며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것 말고는 한 일이 없다. 부끄러운 줄 아시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말에 일말의 진정성이라도 담았다면, 지체없이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협조하시오."라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2일 안동 병산서원을 방문해 우리 사회 정신문화의 큰 스승인 유림 30여 명과 함께 지역 발전의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안동 방문은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해 4월에 이어 약 18개월 만으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안동 유림을 만나 다시 방문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것이다. 대통령은 박수로 환영하는 유림 어르신들 한분 한분과 악수하고 따뜻한 환영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되자마자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국가를 운영하는데 좋은 말씀을 들었다”며 “늘 제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어르신들을 뵈니 마음이 아주 편안하다”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어렸을 때 어른들로부터 명재 선생이 관직을 8번 제수받았는데, 안동의 남인 유림과 탕평 발탁을 해주지 않으면 조정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거부하신 이야기를 들었다”며, “안동 유림은 논산의 저희 문중과 수백 년간 교류해 왔다”고 오래된 인연을 언급했다. 대통령은 “유림의 정신은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면서 “전통을 존중하는 가운데서 자기가 국가, 고장, 가족, 직장에서 해야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 책임을 철저하게 하는 것이 유림의 절개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이 전통을 존중하고 책임을 다하는 데서 국가의 발전이 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전통을 존중하고 전통문화 창달에 노력하고,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늘 자리를 함께한 정상영 경북향교재단 이사장은 먼저 대통령의 지역 방문과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정 이사장은 전국의 향교가 234개가 있는데 경북에 38개나 있고, 특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9개 서원 중 4개가 안동에 있다면서, 그만큼 이곳 안동을 중심으로 종가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정 이사장은 이곳 병산서원은 류성룡 선생이 임진왜란 이후 징비의 교훈을 남긴 곳으로써 국가 위기 상황을 깨달아 더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자는 충성심은 오늘날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이사장은 대통령의 3번째 방문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경북 유림이 대 사회적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량 안동시 노인회장은 먼저 대통령이 노인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두시는 것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안동 지역은 퇴계 선생님께서 16세기에 서원을 지어 지역의 인재가 개발되고 인구가 모여드는 계기가 되었으나, 지금 서울로 인구가 자꾸 모여서 어떤 시군은 소멸 위기에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온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서원 운동 개발에 애써 달라고 요청했다. 학봉 김성일 선생의 종손인 김종길 씨는 예부터 나라가 어렵고 민족이 힘들 때 항상 유림과 선비가 선비정신으로 나라를 지키고 민족을 구하는데 앞장 섰고, 조선 500년을 지켜온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종길 씨는 근래에 와서는 도덕성이 파괴되고 인간성이 무너지는 반목과 갈등, 차별이 난무해 안타깝다고 하면서 이를 극복하고 서로가 배려하고 잘 살 수 있는 소위 대동사회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선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훌륭한 선비를 많이 양성·배출하는 것이 아주 시급하며, 전통문화를 이어받으려면 한자를 알아야 하는데 현재 학교에서는 한자 교육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용한자를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시켜 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류성룡 선생의 종손인 류창해 씨는 서애(류성룡 선생의 호) 선생께서 마지막 유언으로 부국, 애민, 충효에 힘쓰라고 하셨는데, 병산서원을 서애 선생의 정신을 널리 퍼뜨리고 교육시킬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통령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우리 국민들이 물질적 풍요 속,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성교육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0년에 하회마을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지만, 건물뿐만 아니라 그 안에 살아 있는 문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지방 소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서 기회가 있으면 다음번에는 하회마을을 방문해 주실 것을 대통령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전통에 대한 자부심 국가 발전의 초석”이라고 서명한 후, “유림의 정신은 결국은 애국심과 애민심, 이 두 가지라고 보고 그러한 전통을 우리가 존중하고 긍지를 느낄 때 그것이 국가발전의 기본이 된다는 것을 여기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후 정허재(기숙사), 입교당(교식), 동직재(기숙사), 장판각(목판 및 유물보관), 전사청(제수를 준비하는 곳) 등 병산서원을 둘러보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간담회를 마쳤다. 간담회 종료 후 대통령은 병산서원 관계자로부터 병산서원 내에 서애 류성룡 선생님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존덕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존덕사를 직접 찾아 서애 선생의 위패에 참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서원을 떠나기 전 유림과 기념식수(소나무)를 했다. 한편, 오늘 대통령이 병산서원으로 이동하는 길목 길목에 사람들이 마중 나와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했다. 올해로 94세인 김수행 할머니는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선거 유세용 점퍼를 가지고 나와 대통령의 안동 방문을 환영하기도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경수 기자 | 우리 사회 곳곳에 마약과 관련한 문제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일상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연예인 등 유명인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고, 인천세관 직원이 국제 마약 조직과 공모해 국내로 마약 반입을 도운 사건도 발생해 놀랍기만 하다. 무엇보다 우리 청소년들이 다니는 학원가에 마약 음료가 배포되고, 대학 캠퍼스에 마약 광고전단이 뿌려지면서 마약 유통과 관련한 불안감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단속된 마약류 사범은 역대 최다 수치인 1만 8,000명대로 집계됐고, 특히 10대 청소년 마약 사범은 작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마약 유통 수법도 다양해지고 경로도 대담해지고 있다. 이런 엄중함 속에 민주당은 최근 연예인 마약 사건을 두고 정부의 ‘기획설’, ‘음모론’을 제기하면서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 그 중심에 선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연예인 마약 이슈에 대해 "우연의 일치일까, 누군가 의도하고 기획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한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근거를 묻는 질문에는 "근거는 없다"고 답했다. 5선 의원의 답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다. 안 의원은 과거 윤지오 씨를 공익제보자로 띄워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가짜뉴스로 정치를 선동했지만 이제까지 그 어떤 것도 책임을 지지 않은 정치인이다. 우리 청소년들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마약의 심각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 의원의 이러한 정치적 가짜뉴스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의심케 한다. 심각한 사회문제의 본질은 외면한 채 정치적 선동의 소재로 이슈를 이용하는 나쁜 행태, 나쁜 정치인은 마약과 같은 ‘사회악’ 이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민생 문제 중에서도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마약 문제는 엄중하게 다룰 것이다. 마약의 유입 차단과 단속, 처벌, 재활치료 등 입체적인 마약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러한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합심해도 모자란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권충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가족들이 마련한 추모 행사로 생각했는데,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라고 불참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이 사람에게 깔려 허망하게 목숨을 잃었다. 수많은 국민들의 죽음을 추모하는 행사를 정치적 견해 운운하며 불참하겠다니, 과연 윤석열 대통령답다. ‘야당주도 정치집회’가 그렇게 꼴 보기 싫어 참석할 수 없다면, 정부 주도로 추모행사를 하시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기념식을 찾아 연설까지 한 바 있다. 정치적 중립의무를 정관에서 삭제하며 선거 개입을 공언한 한국자유총연맹 행사는 찾아가면서, 국가의 무능과 무관심으로 희생된 159명의 국민을 추모하는 집회는 정치집회라 갈 수 없다는 말을 어떻게 할 수가 있습니까? 인면수심도 이런 인면수심이 없다. 윤석열 대통령이 말한 반성과 민생은 대체 무엇입니까? 국외 일정을 더 나가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이었습니까?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제까지 159명의 희생자분들을 외면하는지 국민께서는 똑똑히 지켜보며 끝내 심판하실 것이다."고 했다.
코리아타임뉴스 윤광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26일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前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된 박정희 前 대통령 서거 제44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박정희 前 대통령 추도식은 민족중흥회 주관으로 1980년부터 매년 개최됐는데, 현직 대통령이 추도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올해는 박근혜 前 대통령도 동반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이 박근혜 前 대통령을 직접 만난 건 작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대구 자택을 찾은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대통령은 행사장에 도착해 먼저 도착해 있던 박근혜 前 대통령에게 제일 먼저 인사하며 안부를 물었다. 오늘 추도식은 지난 44년 간 매년 박정희 前 대통령의 추도식을 개최해 온 민족중흥회의 정재호 회장의 개식사로 시작했다. 정재호 회장은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박정희 前 대통령의 카랑카랑한 목청과 함께 새마을 운동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할 수 있다’는 한국인의 본성이 복원돼 마침내 ‘한강의 기적’을 낳고 지구촌 한가운데 우뚝 섰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대통령께서는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이 나라의 산업화를 강력히 추진하셨다”면서 그 결과 “한강의 기적이라는 세계사적 위업을 이루어 내셨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이어 순방 때 만난 각국 정상들이 박정희 前 대통령이 이룬 압축성장을 부러워했다고 전하면서 그럴 때마다 각국 정상들에게 “박정희 前 대통령을 공부하시라, 그러면 귀국의 압축성장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정신은 웅크리고 있는 우리 국민의 잠재력을 끌어내서 위대한 국민으로 단합시켰다”며 “세계적인 복합위기 상황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지도자를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박근혜 前 대통령님과 유가족분께 자녀로서 그동안 겪으신 슬픔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추도사를 마쳤다. 다음으로는 55년 전인 1968년 12월 5일 고인의 생전 육성으로 녹음된 ‘국민교육헌장’을 청취했다. 육성 청취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서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후 군악대의 연주와 함께 ‘불교가릉빈가합창단’이 고인의 삶을 떠올리게 하는 ‘故 박정희 대통령의 영전에’라는 곡을 노래했다. 불교가릉빈가는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상상의 새인데, 머리는 사람, 몸은 새의 형상을 하고 연주, 춤, 노래로서 설법 장소를 상서롭고 아름답게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끝으로 박근혜 前 대통령이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했다. 박 前 대통령은 “해외 순방에서 돌아오시자마자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해 주신 윤석열 대통령님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매년 이맘때 쯤엔 날씨가 쌀쌀하지만 아버지를 잊지 않고 이렇게 찾아주시는 여러분 덕택에 마음이 따뜻해 진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前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이 전쟁을 겪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난했던 시절을 언급하여 “돌이켜 보면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었다”면서 “하지만 우리 위대한 국민은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냈고, 오늘의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이었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것”이라고 국민 통합을 강조했다. 추도식 종료 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과 함께 박정희 前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안장된 묘소로 걸어 올라갔다. 묘소에 도착 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에 이어 헌화 및 분향했다. 이후 대통령은 박근혜 前 대통령과 오솔길로 걸어 내려오며 대화를 나눴다. 오늘 추도식에는 박근혜 前 대통령 등 유족, 정재호 민족중흥회 회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용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에서는 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병민·김가람·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으며, 민족중흥회 및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인사,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